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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하기 안좋은 도시들

금빛파도 2020. 3. 12. 04:10

 


은퇴를 고려한다면, 날씨와 의료 인프라뿐만 아니라 소득의 감소로 인해 경제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게 되죠. 그러면, 어떤 미국의 도시가 은퇴해서 살기 안 좋은 도시일까요? 고뱅킹래이트는 재산세, 은퇴 연금에 대한 주세, 의료 비용, 평균 사회보장 연금을 바탕으로 전미 50개 주의 주요 도시를 평가했어요. 재산세율의 경우, The Tax Foundation, State Taxes on Social Benefits, Kiplinger의 자료를 바탕으로 평균 세금을 계산했다고 해요 (이 보고서에서 제시한 값들은 연령과 개개의 조건에 따라 다른 값들이 평균되었을 수도 있어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은퇴해서 살기 힘든 도시는 캘리포니아 주의 샌프란시스코라고 해요. 이 도시는 비싼 생활비로 유명한데요, 이 도시의 중간 집값은 약 12억 원에 이르고, 평균 재산세는 연간 약 910만 원, 사회보장 연금은 한 달에 138만 원이라고 해요. 샌프란시스코는 커뮤니티와 경제 조사 위원회가 선정한 생활비가 비싼 도시 4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생활비가 비싼 도시에 대해 궁금하면 제 글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톱 10을 클릭해 보세요). 2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프리몬트 시가 선정되었는데, 이곳의 평균 재산세율은 약 0.83%이고 한달 평균 건강 보험료는 약 26만 원이라고 하네요. 3위에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산호세가 올랐어요. 이 도시의 평균 재산세율은 약 0.794%라고 해요. 중간 집값도 샌프란시스코와 비슷하게 약 12억 원에 이른다고 해요. 4위에는 역시 캘리포니아의 어바인시가 선정되었는데, 이곳의 생활비는 전미 평균의 2배가 넘고, 이 조사의 대상이 된 주요 도시들 중 2번째로 높았다고 해요. 이곳의 평균 재산세율은 0.715%라고 해요. 5위에는 하와이의 호놀루루가 올랐어요. 이 도시의 평균 재산세율은 0.291%로 낮은 편이지만 생활비는 전미 평균의 2배가 넘는다고 해요. 이 도시 역시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3위에 올랐어요. 

6위에는 뉴욕시가 선정되었어요. 생활비가 가장 높은 도시인 맨해튼과 부르클린을 포함하는 이 도시는 평균 재산세율이 무려 1.925%이고 평균 재산세 고지 비용이 약 1,150만 원이라고 하네요. 이 도시의 월평균 의료 보험료 역시 약 46만 원에 이른다고 해요. 7위에는 캘리포니아의 오클랜드가 올랐는데, 이곳의 평균 집값은 약 8억 원이고, 평균 재산세율은 0.866%라고 해요. 이도시에서는 약 8,0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아야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도시 역시 생활비가 비싼도시 7위에 올랐어요. 8위에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가 선정되었어요. 이 도시의 평균 재산세율은 0.793%이고 이 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약 8,700만 원의 연간 소득이 필요하다고 해요. 9위에는 워싱턴주의 시애틀이 올랐는데, 이 도시는 생활비가 비싼 도시 10위에도 선정되었어요. 이 도시의 평균 재산세율은 1.025%라고 해요. 마지막으로 10위에는 역시 캘리포니아주의 도시인 샌디에고가 선정되었어요. 이 도시의 중간 집값은 6억 8천만 원에 이르고 평균 재산세율은 0.781%라고 해요. 

이 조사에 의하면 은퇴해서 살기 안 좋은 도시 10위안에 7개 도시가 캘리포니아주에 있었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북부 캘리포니아가 남부보다 더 살기 안 좋은 곳으로 나타났어요. 특히나, 다른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 도시인 애너하임과 롱비치도 11위와 13위를 기록해서 전체적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도시들이 은퇴자들에게 경제적으로 좋은 선택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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