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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_재즈의 고향 뉴올리언스

금빛파도 2020. 3. 24. 00:46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뉴올리언스는 루이 암스트롱으로 대표되는 재즈음악의 고향으로 루이지애나에서 가장 큰 도시에요. 과거 루이지애나 주의 주도이기도 했고 (현재 루이지애나의 주도는 배턴루지) 인구는 약 40만 명 정도에요. 과거 루이지애나가 프랑스 영토였던 만큼 주 전체에 프랑스어의 영향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이곳에서는 카운티 단위의 행정구역을 패리시라고 부른답니다. 또한 이 도시는 스페인의 영향도 받아서 스페인과 프랑스계 문화가 서로 공존하고 있어서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볼 거리를 제공한답니다. 

뉴올리언스를 대표하는 세 가지 단어는 케이준, 크레올, 마디 그라인데요, 케이준은 뉴올리언스에 정착한 캐나다계 프랑스인을 지칭하는 말로 케이준 키친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로는 파파이스가 있죠)으로 유명해졌죠. 크레올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유럽계와 아프리카계 (특히 카리브해 출신)의 혼혈을 뜻하는 말로 이 지역에서는 '섞인'이라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마디 그라는 원래는 프랑스계 가톨릭 신부에 의해 전해진 가톨릭 행사였다고 하는데 3월에 열리고 가면을 쓰고 즐기는 축제랍니다. 미국 내에서도 독특한 문화를 가진만큼 음식도 독특한데 네모난 도넛인 베니에, 볶음밥인 잠발라야, 해산물 수프인 검보, 닭튀김과 맛이 비슷한 악어튀김 등은 꼭 한번은 경험해 볼만해요.


뉴올리언스의 중심인 커넬 스트리트에요. 힐튼, 메리어트 등 호텔과 쇼핑센터 및 각종 상업시설들이 있어요.

프렌치 쿼터 지역은 고풍스러운 옛 건물들로 미국의 여느 도시와는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풍겨요.

워싱턴 공원과 멀리 보이는 세인트루이스 성당이에요. 세인트루이스 성당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987년에는 교황이 방문하기도 했다고 해요. 

뉴올리언스는 바다에 인접해 있는 만큼 아쿠아리움에도 볼 거리가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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