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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국에서 경제가 가장 좋은 대도시권

금빛파도 2020. 4. 1. 00:48

미국에서는 지역별로, 산업별로 임금이 다르고 산업의 종류와 밀집도에 따라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도 하고 침체되기도 해요. 현재는 아마존이나 구글, 애플로 대표되는 기술기업의 유무와 집중도, 또는 낮은 생활비, 도시들의 기업 친화 정책 정도에 따라서 임금과 취업률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도 영향을 받고 있어요. 그러면, 현재 미국의 어떤 대도시권이 가장 경제 상황이 좋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일자리 생성, 임금 인상, 기술 발전 등을 기준으로 한 밀큰 인스티튜트 (Miken Institute)의 BPC (Best Performing Cities) 지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경제가 좋은 대도시권은 유타 주의 Provo-Orem 지역으로, 이 지역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경제 성과가 가장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어요. 이 지역에는 브링검영 대학교의 수준 높은 인재풀을 기반으로 한 각종 스타트업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하네요. 2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실리콘 밸리 권역인 San Jose-Sunnyvale-Santa Clara 대도시권이 올랐고, 3위에는 텍사스 주의 Austin-Round Rock 지역이 선정되었어요. 두 곳 모두 미국의 첨단 산업단지로 기술 회사들이 많이 모여있고, 각각 스탠퍼드 대학교와 텍사스 주립대학교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는 곳이네요. 4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San Francisco-Redwood City-South San Francisco가 올랐는데, 이곳 역시 가까운 도시인 오클랜드에 우버의 본사가 있고, 버클리에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버클리 캠퍼스가 있어요. 5위에는 텍사스 주의 Dallas-Plano-Irving 대도시권이 올랐어요. 텍사스 주의 물류 중심인 이곳에는 일본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 자동차의 북미 본사와 더불어, AT&T, Exxon Mobile 등 대기업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6위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Raleigh 대도시권이 올랐어요. 이곳은 듀크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력을 이용한 첨단 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라고 해요. 7위에는 플로리다 주의 Orlando-Kissimmee-Sanford 지역이 선정되었고, 8위에는 워싱턴 주의 Seattle-Bellevue-Everett 대도시권이 선정되었어요. 디즈니 월드 등 관광 산업이 중심이던 올랜도 지역은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고, 시애틀 지역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등의 잘 알려진 대기업들이 모여 있죠. 워싱턴 대학교 시애틀 캠퍼스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9위와 10위에는 콜로라도 주의 Fort Collins 지역과 유타 주의 Salt Lake City가 각각 차지했어요. Fort Collins 지역에는 콜로라도 주립대학교가 있고, 컴퓨터 회사인 HP와 반도체 회사인 AMD가 큰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많이 알려진 Salt Lake City에서는 주력인 관광사업뿐만아니라, Questar corporation과 Zions Bancorporation의 Fortune 1000 회사 등 많은 기업들도 있다고 해요. 

10위안에 캘리포니아 주, 텍사스 주, 유타 주에 있는 대도시권이 각각 2곳씩 포함되었고, 플로리다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워싱턴 주, 콜로라도 주에서 각 한 곳의 대도시권이 선정되었네요. 이 조사에서는 기존의 기술 도시로 잘 알려진 산호세-샌프란시스코-시애틀-오스틴 지역 뿐만아니라, 프로보, 랄리, 댈러스, 포트 콜린스, 솔트레이크 시티 등의 내륙 지역에서도 경제 성장이 두드러 지고 있음을 보여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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