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국제 영화제

올해 50회를 맞은 휴스턴 국제 영화제 (WorldFest Houston, 2017, Houston International Film and Video Festival)는 1961년에 헌터 토드 (Hunter Todd)가 독립 영화 제작자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고 뛰어난 창의력을 보인 작품을 수상하기 위해 창립한 영화제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와 '뉴욕 영화제' 등과 함께 미국의 3대 국제 독립 영화제 중 하나고 3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라고 해요. 올해도 미국, 중국, 일본, 스웨덴 등을 포함한 세계 43개국에서 194개 이상의 영화가 출품되었다고 하네요.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발굴된 감독들 가운데는 트랜스포머, 주라기월드, 맨인 블랙, 이티의 스티븐 스필버그, 스타워즈 시리즈의 조지 루카스, 플래툰과 JFK의 올리버 스톤, 파고의 코엔 형제, 미션 임파서블의 브라이언 드팔마, 이병헌이 출연한 매그니피슨트 7을 연출한 존 리 행콕을 비롯해서 스파이크 리, 데이빗 린치, 로버트 로드리게스, 리들리 스캇 등과 같은 유명 감독들이 있다고 하네요.  

2017년에는 MBC 드라마 '더블유 (W)(한효주, 이종석 주연)'가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주연)'와 다큐 드라마 '임진왜란 1592 (최수종 주연)'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고, MBC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 김유정 주연)'은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2016년에는 MBC 드라마 '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 주연)'가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대상을, '복면가왕'은 TV 예능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KBS는 드라마 '징비록 (김상중, 김태우 주연)'을 포함하여 총 1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하네요. 영화는 '연평해전 (김무열, 진구, 이현우 주연)'이 2016년에 심사위원 특별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어요. 2015년에는 KBS 드라마 '정도전 (조재현, 유동근 주연)'이 TV 시리즈 부문 대상을, MBC 드라마 '기황후 (하지원, 주진모 주연)'가 TV 시리즈-드라마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고, MBC 예능 부문에서도 '나 혼자 산다' 가 TV 예능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개막식과 폐막식은 메리어트 호텔에서 하고, 대부분의 영화는 에이엠씨 30 (AMC Studio 30)에서 상영해요. 2017년 올해는 4월 21부터 4월 30일까지 하네요. 

AMC 30 주소: 2949 Dunvale Rd, Houston, TX 77063 
www.worldfest.org
영화 티켓 가격은 시간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7.5 - $12.50이고, 이벤트가 포함된 경우 가격은 더 올라가요. 

영화들이 상영되는 AMC 극장이에요. 바닥에 깔린 레드카펫이 영화제가 열리는 곳임을 나타내요.

영화제 팜플릿이에요. 영화가 시작되는 곳의 이미지를 비행기로 잘 표현했어요. 

팜플렛 안에는 현 휴스턴 시장인 실베스터 터너, 상원위원인 테드 크루즈, 그리고 현 트럼프 대통령의 축전이 담겨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