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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의 미카엘 셰프 - 젤렌 (Zelen)

금빛파도 2019. 10. 28. 06:43

오늘은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불가리아식 레스토랑 젤렌 (Zelen)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젤렌은 2016년 10월에 한국 갔을 때 방문했던 레스토랑인데 저는 맛있게 먹었던 레스토랑이에요. (참고로 저는 현재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살고 있습니다^^). 젤렌은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에 출연해 유명해진 불가리아 출신 미카엘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정통 불가리아식 음식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미카엘 셰프는 젤렌을 개업하기 전 웨스틴 조선 호텔과 불가리아 쉐라톤 호텔 셰프를 역임했다고 하네요 (인터넷 자료 참고). 

주소: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6-14
http://zelen.co.kr/about-us/
가격: 메인 요리 1인분 기준: 1만 원-2만 원 대

아래는 젤렌 내부에요. 전체적으로 채광이 잘 되어 있어서 레스토랑 안이 밝아요. 

 

식전 빵은 담백했어요.

숍스카 샐러드 (Shopska Salad)에요. 불가리아 샐러드라고도 불리는 샐러드로 주재료는 치즈, 토마토, 오이, 양파라고 하네요. 샐러드 맨 위에 있는 음식은 올리브에요. 음식이 짜지 않고 야채는 신선했어요. 

메인 요리로는 시금치와 닭고기 (Spinach Chicken)를 시켰어요. 닭 가슴살은 퍽퍽하지 않았고, 곁들여진 시금치와 브로콜리가 잘 어울렸어요. 소스는 크림소스와 치즈 맛이 났어요.

마지막 디저트로는 집에서 만든 (가정식) 불가리안 아이스크림 (Homemade Bulgarian Ice Cream)을 시켰어요. 마치 두부처럼 생긴 아이스크림에 과일 맛이 나는 소스 (시럽)와 약간의 호두 조각이 곁들어져 디저트로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스크림 식감은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기보다는 약간 셔벗의 느낌이 났어요.

젤렌이 위치한 이태원의 세계 요리 거리에요. 타이, 일본, 중국, 불가리아, 이탈리아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비롯한 각종 호프집, 일본식 술집 이자카야 등이 즐비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색다른 불가리아식 음식이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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