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우버(Uber)택시 이용하기

휴스턴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가 없을 경우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휴스턴 옐로 캡 (http://yellowcabhouston.com/)의 경우 예약이 간편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차량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이에 반해 우버는 아직은 택시에 비해 이용률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차량의 상태가 좋고, 이용의 편의성과 저렴한 요금 등의 장점이 있어요. 예를 들어, 25 마일 거리를 기준으로 옐로 캡은 팁 15% 포함해서 $68 정도의 요금이 나오지만 (팁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은 $58-59), 2017년 5월까지 팁이 없었던 우버 (우버 엑스 기준)는 같은 거리에 $34의 요금 (운전자가 톨 구간을 탔을 경우 기준)이 나왔어요. 하지만, 우버가 2017년 6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제 우버도 차량 운전기사에 대한 팁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휴스턴에서 우버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우버를 이용하기 전 우선 핸드폰으로 1) 우버 앱을 다운로드한 다음 아이디를 등록해야 해요. 이때 운전자와 연락하기 위한 핸드폰 번호는 필수적으로 입력해야 한답니다 (탑승지에서 엇갈릴 경우 전화나 문자가 와요). 결제 방법은 애플 페이, 비자카드, 직불카드, 페이팔 등이 있고 현찰은 받지 않아요 (사실 우버의 시스템 자체가 전자결제에 그 기반을 두고 있어요).  

우버의 이용법은 간단해요. 우선 2)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차량의 크기에 따라 예상되는 요금이 나타나는데 3) 차량의 크기 (1-3인, X; 4-6인, XL)에 따라서 또는 예상되는 요금 (차량이 커질수록, 좋아질수록 비싸져요)에 따라서 차량을 선택하면 어떤 차량 (차량 종류, 차량번호)이 현재 위치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나타나요. 물론 운전자의 사진과 평점도 볼 수 있어요. 예약도 가능해서 탑승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입력하면 차량 도착 5분 전에 메시지가 도착해요. 이때 예약 시간 범위는 15분 이에요 (예를 들어 8시에 예약을 하면 8:00~8:15 이렇게 예약돼요). 차량을 선택한 후 4)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차량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면 된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5) 그냥 내리시면 돼요. 운행 및 결제 정보는 핸드폰과 이메일로 보내져요. 

웹사이트: https://www.uber.com

우버 앱의 화면이에요. Where to?라고 쓰여있는 곳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돼요. 그 옆에 자동차와 시계가 있는 버튼이 예약 버튼이에요.

 

목적지에 도착한 뒤 내리면 운전자에 대해서 별점을 매기라는 메시지가 나와요. 별점을 매기고 나면 팁을 얼마나 줄 것인지 선택하라는 창이 나오고 손님이 주고 싶은 만큼의 팁을 클릭하면 돼요.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우버는 A, B, C, E 터미널 중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버를 예약할 때 터미널과 문의 번호 (예를 들어 터미널 C, Door C-105)를 정확히 확인해야 해요. 시내에서는 출발지 주소를 넣으면 되고 호텔의 경우는 따로 우버 정류장이 있는지 호텔 측에 확인하셔야 해요.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의 터미널 C, Door C-105 문 앞에서 길을 건너면 Reserve Pick Up 표지판이 있는데 여기서 예약한 우버를 타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