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과일 용과, 드래건 푸르트(Drangon Fruit), 용과 먹는 법, 용과 손질하기

용과는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로는 Pitaya나 Dragon Fruit로도 불리기도 해요. 학명은 Hylocereu이에요. 용과의 원산지는 멕시코로, 용과의 명칭 중 하나인 Pitaya는 스페인어인 Pitahaya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붉은색 용과가 제일 많으나 껍질이 노란색인 노란 용과(Hylocereus megalanthus), 빨간색 껍질에 빨간색 과육이 있는 코스타리카 용과(Hylocereus costaricensis)도 있어요.

​과일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다 보니까 다른 과일이랑 섞어서 샐러드나 화채로 먹어도 좋은 과일이에요.

용과의 영양성분을 보면 100그램에 약 60 칼로리고, 비타민 C(일일 권장량의 10%), 비타민 B, 철분, 인, 탄수화물, 카로틴,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요. 또한, 용과의 씨앗은 높은 고도 불포화 지방(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요.

1-2mm 정도 되는 껍질은 보기 보다 단단하지 않아서 손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껍질 속에는 하얀색 과육이 있는데 그 하얀색 과육 안에는 검은색 씨가 박혀 있어요. 과육은 거의 맛이 나지 않는데 그 촉감이나 맛이 키위랑 비슷해요. 키위보다는 단맛이나 신맛이 강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