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사 많이 오는 도시와 아파트 임대료

2016년 미국 최대의 트럭 업체인 펜스케 (Penske)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애틀란타가 최근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선정되었어요. 한국과는 달리 전세 제도가 없는 미국에서는 월평균 아파트 임대료가 생활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되었는데, 이 지역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한 달에 1,574달러라고 해요. 중간 가계 소득은 6만 219달러로 나타났어요. 

애틀란타의 뒤를 이어 텍사스주의 달라스/포트워스와 애리조나의 피닉스가 선정되었고 이들 지역은 중간 가계 소득이 각각 6만 410달러와 5만 5천417달러,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1,145달러와 1,055달러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콜로라도주의 덴버, 플로리다주의 탐파/새러소타, 그리고 올랜도, 워싱턴주의 시애틀,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 텍사스주의 휴스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롯이 인구 유입이 많은 10개의 도시로 선정되었어요. 이 리스트에서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도시들이 절반을 차지했는데 이는 현재 미국 남부지역의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해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스타벅스, 아마존 등 미국의 대기업 본사가 있는 시애틀은 중간 가계 소득이 7만 5천331불로 가장 높았고 평균 아파트 렌트도 2,133달러로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