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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터넷 연결하기

금빛파도 2020. 2. 27. 01:19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적으로 공간적 거리가 없어지고 막대한 자료의 활용이 가능해진 만큼 현대 생활에서 인터넷은 매우 중요하죠. 한국은 이미 인터넷 보급률이 97%에 이를만큼 인터넷이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했고, 모든 상거래가 온라인을 향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인터넷은 그 활용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중요한 생활 인프라에요 (하지만, 한국과 달리 국토 면적이 넓은 미국에서는 초고속 인터넷이 아직 모든 곳을 커버하지는 못해요).

<이미지 출처:Pixabay.com>

미국에서도 한국의 KT나 SK처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서 가정에 인터넷 설치가 가능해요 (아파트의 경우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인터넷 서핑만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낮아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는 컴캐스트 (Comcast)와 차터 (Charter) 등의 케이블 회사나 에이티엔티 (AT&T)나 버라이존 (Verizon) 등의 통신사들이 있는데, 케이블 회사가 보통 티브이 프로그램과 함께 설치할 시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많은 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요 (컴캐스트가 약 2,500만, 차터가 약 2,300만, 에이티엔티가 약 1,55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근래 들어 무선 통신 시장의 과열로 통신사들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에이티엔티와 버라이존도 각기 특색 있는 상품을 내세워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답니다. 특히 에이티엔티는 위성방송(다이렉트티브이)을 흡수해서 케이블 회사와 유사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도시에 따라 작은 지역 케이블 회사에서도 인터넷을 신청할 수 있어요 (이들 회사의 경우 속도가 많이 느린 단점이 있지요). 오늘은 전미에서 가장 가입자 수가 많은 컴캐스트에서 인터넷을 신청하는 과정을 소개할게요. 

인터넷을 신청하는 방법은 우선 1) 가까운 인터넷 제공 회사 오피스에 가서 계좌를 열고 여러 가지 옵션을 가격에 맞추어 설정하면 돼요. 컴캐스트의 경우 티브이와 인터넷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데 원하는 채널 수와 인터넷 속도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 돼요(https://www.xfinity.com/learn/offers?lob=internet|hsd-50+hsd-75). 다운로드 기준 250 Mbps가 70불 정도 해요 (세금 및 기타 요금 제외). 2) 계좌를 열고나면 모뎀을 빌릴 건지 구입할 건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모뎀을 빌릴 경우 한 달에 추가로 10불을 내지만 고장 시나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경우 쉽게 교환할 수 있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 회사의 경우 홈 와이파이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3) 아파트의 경우 개별 유닛에 이미 라인이 설치되어 있어서 모뎀을 빌릴 때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을 연결하고 모뎀을 등록하기만 하면 바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요. 주택의 경우에는 기존 설계나 사용자에 따라 회사가 다를 수도 있어서 바로 연결이 안 되면 방문 설치를 요구해야 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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