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호텔 등급

한국에 여관, 모텔, 호텔이 있듯이 미국에도 모텔 (motel), 여관 (Inn), 호텔 (Hotel)이 있고 각기 숙박료와 서비스가 달라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우선 모텔 식스 (Motel6)와 수퍼 에잇 (Super8)으로 대표되는 모텔은 자동차와 호텔을 의미하는 두 단어가 합성된 것으로 방의 문이 숙박시설 외관으로 노출되어 있어요, 가격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하룻밤에 50불에서 100불 정도 합니다. 이들 모텔 중에는 빵과 우유 등 간단한 아침을 주는 곳도 있어요. 이들 숙박 시설들은 보통 큰 하이웨이 옆에 위치하고 있어고 대부분 예약은 필요 없어요. 

현재는 호텔과의 경계가 많이 모호해진 인의 경우는 비지니스 호텔이라고도 하는데 로비를 통해서 방으로 들어가요. 이들 숙박 시설 중에는 고급 호텔 브랜드의 서브 브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서브 브랜드 홀리데이인 (Holiday Inn), 메리어트 호텔의 서브 브랜드인 코트야드 (Courtyard))들이 있어서 위치에 따라 가격 대비 훌륭한 수영장이나 헬스장 같은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가격은 하룻밤에 100불에서 150불 정도에요. 대부분의 모텔이나 인의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이 숙박 시설의 경우 작은 도시의 중심가나 큰 도시의 교외 지역에 주로 위치해 있어요. 

마지막으로 호텔은 인터컨티넨탈 (InterContinental), 메리어트 (Marriott), 힐튼 (Hilton), 웨스틴 (Westin), 포시즌 (Four season) 등 대형 유명브랜드들이 있고 훌륭한 수영장, 헬스장, 레스토랑, 비지니스룸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가격은 하룻밤에 200불에서 300불 정도 하고 주차비는 따로 30불에서 50불 정도 지불하셔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 다운타운처럼 관광이나 업무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이동이 매우 편리해요. 인과 호텔은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 해요. 

숙박 시설들은 시기에 따라 많은 할인행사(특히 비수기인 4월 중순에는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를 하니 이용하시기 전에 꼭 홈페이지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