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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 타기

금빛파도 2020. 3. 2. 22:55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 무려 4시간의 시차가 있는 미국에서는 업무 관련이든 여행이든 국내선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아메리칸 에어라인, 델타 에어라인,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젯블루 등 미국의 항공사들은 테크놀로지의 이용과 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비행기 표 발행 절차를 자동화시켰어요. 예전에는 지상 승무원들이 해왔던 업무를 이제는 키오스크(KIOSK;무인 정보 안내 시스템)를 이용해서 승객이 대신하게 된 거죠. 오늘은 어떤 절차로 미국의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지 소개할게요.

우선 여행지가 결정이 되면 여행사를 통하거나 프라이스라인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비행기 표(E-Ticket)를 구매하지요. 이 온라인으로 구입한 비행기 표는 탑승 정보와 예약 번호 (Confirmation number)가 기록되어 있고 공항에서 탑승 비행기 표로 바꾸어야 해요. 탑승 비행기 표로 바꾸기 위해 키오스크를 이용하게 되는데 1) 키오스크에 예약 번호를 입력하고 2) 예약한 자리가 맞는지 확인 후, 3) 짐을 붙일 것인지 결정하게 돼요. 마일리지 카드나 항공사 회원이면 이때 무료로 짐을 붙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짐 1개당 (50파운드 미만) 25불을 받아요 (기내에는 높이 22인치 미만인 1개의 짐과 1개의 소형 가방을 소지하실 수 있어요). 4) 짐을 붙이기로 결정했으면 누가 몇 개의 짐을 붙일 것인지 선택하고 비용을 지불(크레디트나 직불카드) 한  짐표 (Baggage Tag)을 출력하고 5) 지시된 방법 (짐표 뒷면의 종이를 벗기면 스티커가 나오고 이를 가방  손잡이 부분에 동그랗게 띠를 만들어 붙이면 돼요)을 따라서 짐에 부착하면 돼요. 6) 키오스에서 비행기 표와 화물 영수증을 받으시면 비행기 표 발급 과정이 끝나요. 짐표가 부착된 짐은 7) 카운터에 가서 붙이 되는데 이때 비행기 표와 신분증 (여권과 운전면허)을 확인해요. 

비행기 표 발급하는데 이용되는 키오스크에요. 터치스크린이고 윗부분 슬롯에 여권과 카드를 넣을 수 있고 아래 슬롯에서 티켓이 나와요.

키오스크 가운데는 무게를 잴 수 있는 전자식 저울이 있어고 스크린에 사용법이 나와요.

짐표를 부착한 뒤 카운터에 와서 짐을 붙여야 해요. 다시 무게를 재고 비행기 표와 신분증을 확인해요.

이제 비행기 안에 소지할 짐만 가지고 안전검색을 통과하면 되는데요, 우선 직원에게 비행기 표와 신분증(여권과 운전면허)을 보여주고 검색대 통과 준비를 해요. 검색대 통과자에는 외투, 벨트, 신발은 탈의하고 가방 안의 노트북은 밖으로 꺼내서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야 해요 (이때, 주머니는 비우셔야 해요). 검색대 통과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직원들의 안내가 없으면 무사히 통과한 것이니까 꺼내놓은 소지품을 챙겨서 떠나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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