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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햄버거: 인 앤 아웃 vs. 쉐이크쉑

금빛파도 2020. 3. 2. 22:58

여행의 즐거움 중의 하나는 다른 나라의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거죠.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 하면 맥도날드, 버거킹으로 대표되는 프랜차이즈 햄버거인데요, 이들은 단순한 음식이라기보다는 일본의 스시, 이탈리아의 피자와 함께 하나의 문화 코드이기도 해요. 미국에는 이들 기존의 햄버거 브랜드뿐만 아니라 인 앤 아웃, 쉐이크쉑, 파이브 가이즈, 합도디, 잭 인 더 박스, 왓어버거 등 다양한 전국 혹은 지역 햄버거 브랜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서부의 인 앤 아웃 버거와 동부의 쉐이크쉑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1948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인 앤 아웃버거는 서부를 중심으로 300여 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캘리포니아 밖에는 매장을 개설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가 1992년 네바다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등으로 지역을 확대했고 일 년 매출이 600만 불이 넘는다고 하네요. 인 앤 아웃 햄버거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 약간 작은 크기에 단출한 내용물 (햄버거 패티, 치즈, 양상추, 토마토, 소스)을 갖고 있지만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물론 저렴한 가격(2불에서 3불 정도)에 비하면 충분히 훌륭한 맛이지요. 

동부의 쉐이크쉑은 2001년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 공원의 가판대에서 시작되어 2004년, 쉐이크쉑 이라는 간판을 달고 공원 내에 첫 키오스크 매장을 열었다고 하네요. 현재 세계 각지에 40개의 매장을 비롯해서 전미에 8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요 (한국에도 서울에 3군데의 매장이 있죠). 2017년 매출은 약 350만 불 정도로 예상된다고 해요. 쉐이크쉑 햄버거는 4불에서 9불 사이의 가격으로 인 앤 아웃 햄버거 보다 비싸지만 대신 햄버거 피티의 두께가 두껍고 햄버거가 좀 더 커요. 치즈를 듬뿍 얹은 감자튀김과 셰이크는 쉐이크쉑의 대표 메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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