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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저가 항공사 이용하기 본문
우리나라의 진에어나 제주항공 등과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델타 항공,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의 대형 항공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저가 항공사들이 있어요. 이들 항공사들은 "Bare Fair"라는 구호를 외치며, 비행깃값 낮추기에 앞장서고 있죠.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로는 젯블루(Jet Blue), 앨리지언트 에어 (Allegiant Air), 프런티어 에어라인 (Frontier Airlines),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Southwest Airlines), 스피릿 에어라인 (Spirit Airlines), 선 컨트리 에어라인 (Sun Country Airlines) 등 이 있어요. 이들 저가 항공사들은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들이어서, 미국의 특정 지역을 여행할 때, 시간대 별로 이들 항공사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요. 예를들어,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하는 스피릿 항공은 디즈니 월드가 있는 올란도행 스케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이들 저가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티켓 구매 시 포함되는 편의시설 이용료나 화물 운송비를 따로 부과 함으로써 낮은 비용을 제공하고 있어요. 따라서, "여행객의 조건"에 따라서 일반 항공사의 티켓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불필요한 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저가항공사가 더 안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영국의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저가 항공사의 비행기 운용이나 안전성은 믿을만하다고 해요.
(https://www.telegraph.co.uk/news/worldnews/europe/france/11493265/Are-budget-airlines-less-safe.html)
하지만,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이들 저가 항공이 100% 만족스럽지만은 않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1개의 기내 선반용 가방과 1개의 작은 가방 (좌석 하단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의 기내 반입을 허가하고 비용은 무료에요. 하지만, 저가항공 (스피릿 항공)의 경우 좌석 하단에 비치 가능한 1개의 작은 가방만 무료로 반입 가능하고 선반용 가방은 비용을 부과해요 (55불). 일반 40파운드 (미국의 단위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제 글 미국화폐 및 측정단위를 클릭해 보세요) 이하 화물 운송용 가방의 경우. 유나이티드 항공은 25불을 받는데 반해, 스피릿 항공은 50불을 받아요. 또한, 구매 시 좌석이 결정되지 않은 티켓을 구매할 경우, 지정 좌석을 원하면, 공항에서 체크인 (미국 국내선 이용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글 미국에서 국내선 비행기 타기를 클릭해 보세요) 할 때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해요 (좌석지정: 11불). 좌석의 경우, 스피릿 항공은 약간 좁고 의자 등받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없는데 비해, 유나이티드 항공은 상대적으로 좌석이 넓고 등받이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어요. 또한, 음료와 간단한 과자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개인용 모니터가 있어서 비행 동안 TV 및 영화 채널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꼼꼼하게 모든 조건들을 따져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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