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여행 가기 좋은 곳들

한국에서는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산들이 멋지게 물들죠. 특히, 내장산이나 설악산의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참고로, 설악산은 9월 중순에서 10월 초가 가장 좋고, 내장산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가 가장 아름답다고 하네요). 미국에도 한국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여러 곳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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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스 트래벌 가이드 (Fodors Travel Guide)에 따르면 미국에서 단풍 여행 가기 가장 좋은 곳은 콜로라도 주의 아스펜(Aspen)이라고 해요. 가을에 황금빛으로 변한 나뭇잎들이 산 정상 부분의 초록색들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풍 시기가 상대적으로 짧아서 이곳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9월 초에서 길게 잡아서 9월 말 정도까지라고 해요. 두 번째로 단풍여행을 가기 좋은 곳은 뉴욕 주의 캐츠킬(The Catskills)이라고 해요. 6개의 강이 지나고, 3,500피트가 넘는 35개의 봉우리가 있는 뉴욕 주 남부에 위치한 이곳은 9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가 단풍 구경을 하기 좋다고 하네요. 다음으로는 매사추세츠 주의 버크셔(The Birkshires)가 선정되었어요. 이곳의 단풍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까지가 절정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산 정상을 연결하는 좁고 굽은 도로를 따라서 울긋불긋한 멋진 빛깔의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으로는 오리건 주, 컬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이 선정되었는데, 워싱턴 주 남부와 오리건 주 북부의 자연 경계인 이곳은 80 마일의 협곡을 따라서 펼쳐진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이곳의 단풍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5위에는 버몬트 주의 그린 마운틴 바이웨이(Green Mountain Byway)가 올랐어요. 이 지역은 뉴잉글랜드 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9월 둘째 주에서 10월 첫째 주까지가 절정이라고 해요. 

이들 지역 이외도, 뉴멕시코 주의 인챈티드 서클 시닉 바이웨이(Enchanted Circle Scenic Byway), 노스캐롤나이나와 테네시 주 사이에 걸쳐있는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Great Smoky Mountains), 미시간 주의 어퍼 페닌슐라(Upper Peninsula), 미주리 주의 오자크 호수(Lake of the Ozarks), 몬태나 주의 글레이셔 국립공원 (Glacier National Park) 등도 단풍 여행을 가기 좋은 곳으로 선정되었어요. 인챈티드 서클 시닉 바이웨이는 뉴멕시코에서 가장 높은 13,161 피트의 휠러 피크 주변의 길을 따라서 밝은 빨강에서 노란색의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해요. 9월 말에서 10월 초가 절정.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은 미국에서 방문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으로 (미국의 국립공원 순위가 궁금하면 제 글 미국 국립공원 순위를 클릭해 보세요.) 10월 초에서 11월 초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800 마일에 달하는 트레일을 따라서 멋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미시간 주는 미동부에서 가장 큰 주 공원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가장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오자크 호수는 미주리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챔피언십 골프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이나 25마일에 달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10월 마지막 2주간이 가장 단풍이 멋지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는 10월 중순에 색이 변하는 라치 트리를 보기 위한 최고의 장소라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