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쇼핑몰

미국 전체의 소매 판매는 대략 5,000조 원에 이르고,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그 활용도는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판매가 미국 전체 소매 판매의 85% 이상을 차지해요. 이러한 미국의 오프라인 쇼핑은 전통시장, 쇼핑거리, 마트, 백화점, 아웃렛 등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오프라인 쇼핑과 달리, 몰 (Mall)과 아웃렛에서 주로 이루어져요. 몰은 서로 다른 백화점 세 네 곳과 개별 매장들이 함께 쇼핑공간을 형성한 곳 (한국으로 치면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과 각종 개별 상점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것과 같아요. 미국의 몰이 궁금하시면 제 글 휴스턴_갤러리아를 클릭해 보세요)으로 대규모의 매장에 많은 쇼핑 인구를 수용할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은 어디일 까요. 미국에서 가장 큰 쇼핑몰은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킹 오브 프러시아 (King of Prussia) 몰로, 2.9 밀리언 스퀘어 피트 (미국의 단위가 궁금하시면 제 글 미국 화폐 및 측정 단위를 클릭해 보세요)로 약 450개의 매장이 있어요. 다음으로 큰 몰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있는 어벤츄라 몰(Aventura Mall)로 2.7 밀러언 스퀘어 피트의 넓이에 300여 개의 매장이 있어요. 세 번째 큰 몰은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몰 오브 어메리카 (Mall of America)로 2.5 밀리언 스퀘어 피트의 넓이에 약 500여 개의 매장이 있어요. 이 몰에는 한국의 롯데 월드와 같이 니켈로디언 유니버스 (Nikelodeon Universe)라고 하는 실내 놀이동산과 아쿠아리움 등이 있어요. 이들 대형몰들의 경우 로스앤젤레스의 두 곳을 제외하면 여러 주에 골고루 퍼져 있어요. 하지만, 이들 몰들은 한국의 롯데월드 몰에 비하면 작은 편이에요 (롯데월드 몰의 면적은 약 4.1 밀리언 스퀘어 피트에 1000여개가 넘는 상점이 입점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