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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시별 선호 향수

금빛파도 2020. 3. 12. 04:03

패션 전문 사이트인 버디 (BYRDIE)가 향수 서비스 회사인 센트버드(Scentbird)의 분석을 인용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는 헤어스타일이나 립스틱의 색깔처럼 향수에도 유행이 있고 지역별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35,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이 자료에서는 뉴욕, 워싱턴 디시, 애틀랜타,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달라스, 시애틀, 보스턴, 라스베가스 등 거주지 도시별 선호 향수를 조사했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우선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패션의 중심지인 뉴욕에서는 글로시어 (Glossier)의 Glossier You가 선정되었어요. 암브레트와 머스크 향의 이 향수는 따뜻하고 은은하고, 편안한 향기가 큰 장점이라고 해요. 미국 제2의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랙 앤 본 (Rag & Bone)의 Encens가 선정되었는데, 검은 후추, 엘레미, 인센스 등의 향이 약간은 히피풍의 극적인 로스엔젤레스의 분위기와 맞는다고 하네요. 시카고에서는 버버리 (Burberry)의 Burberry Brit Sheer가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 향수의 리치, 유자, 파인애플 등의 과일향이 약간은 침체되고 있는 시카고의 분위기와 반대되는 생생함을 준다고 해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는 네스트 (Nest)의 Black Tulip이 선정되었고 이 향수의 베이스인 패츌리 향이 바이올렛이나 재스민과 같은 다른 향들을 부드럽게 감싸 안는다고 하네요. 아틀란타에서는 돌체 앤 가바너 (Dolce & Gabbana)의 Dolce가 선정되었어요. 꽃향기 위주인 이 향수가 뜨거운 애틀랜타의 날씨에 어울린다고 해요. 이 외에 라스베가스에서는 캘빈 클라인 (Calvin Klein)의 Euphoria가 선정되었고, 보스턴에서는 코모디티 (Commodity)의 Bergamot이 선정되었어요. 달라스에서는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Kate Spade New York)의 In Full Bloom이 선호되었고, 시애틀에서는 아테리어 블로엠 (Atelier Bloem)의 Nieuw Amsterdam이 선호되는 향수로 선정되었네요. 마지막으로 플로리다의 마이애미에서는 아쿠아 디 파마 (Acqua di Parma)의 Colonia Pura가 선정되었는데 이 향수는 가벼운 바닷가의 날씨 같은 느낌을 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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