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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영화보기

금빛파도 2020. 3. 18. 01:55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화관람은 미국인들이 많이 즐기는 여가 활동이에요. 영화관은 가족 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선호되죠.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미국의 영화 산업은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요. 

한국의 CGV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영화관은 모두 멀티플렉스라 불리는 다중 상영관이에요. 일반 영화, 3D, IMAX, IMAX 3D까지 다양한 형태의 영화를 즐길 수가 있죠 (IMAX는 대형 스크린이고 3D는 입체 영화에요). 영화관은 보통 좌석이 지정되어있지 않지만, 근래에는 리클라이너 (다리를 펼 수 있는 좀 더 편한 좌석)을 설치해서 좌석을 지정해야 하는 영화관도 있어요. 예매는 인터넷을 통해서 할 수 있고 (Fandango, Atom tickets 및 각 극장 웹사이트), 현장에서는 현장에 비치된 자동 발급기나 매표소 (Box Office)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어요. 

티켓 가격은 지역별, 연령별, 요일별, 영화 형태 별로 다르고 우리나라의 조조할인처럼 첫 영화는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많은 저녁시간과 주말, 3D나 IMAX는 일반 영화에 비해 비싸요. 미국의 메이저 영화관 체인 중 하나인 시네마크(Cinemark)의 입장료는 저녁 시간 때 12세이하 아이는 6.5달러에서 10.5달러이고, 성인은 12달러에서 13.5달러, 62세 이상의 노인은 6.5달러에서 9달러라고 해요. 조조할인 이외에도 무료회원에 가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서 팝콘이나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하고, 가족의 날과 같은 여러 행사를 통해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판매해요. 영화를 자주 보면, 무비패스(Moviepass)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 패스는 한 달에 9.95달러의 비용으로 3편의 영화를 즐길 수 있어요.

무비패스: https://www.moviepass.com/

표를 구매한 뒤 시간이 남으면 간단하게 음식을 즐기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대기 지역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요. 보통 외부 음식은 반입이 안돼서 이 대기 지역에 있는 매점에서 간단한 음식을 구매해야 해요. 영화 시간이 되면 검표원에게 표를 건네고, 상영관의 위치와 방향에 대해 안내를 받아요. 영화관 안은 한국보다 추워서 외투를 준비하는 게 좋고,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면 인기 있는 영화를 볼 때나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일찍 상영관 안에 들어가는 게 좋아요.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한 타임의 영화가 끝나면 청소하는 시간이 있어요. 이 청소하는 시간이 끝나면, 언제든 상영관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들 대기 시간에는 보통 음악을 틀어줘요. 상영시간 약 10분 정도부터 광고가 나오고 실제 상영시간 이후로 약 20여 분간은 광고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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