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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선호하는 미국 기업과 한국 기업

금빛파도 2020. 3. 23. 22:46

구직자가 회사를 선택할 때는 급여, 워크 라이프 밸런스, 직종, 브랜드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 많은 구직자들의 조건을 만족시킬수록 회사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이들 인기 회사에서는 타 회사에 비해 좋은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요. 그러면, 미국의 어떤 회사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일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직장 관련 소셜 네트워크(SNS) 회사인 링크인(Linkedin)이 회사에 대한 흥미, 흥미 있는 회사에 다니는 사람과의 연관도, 구인 요청과 근속 등을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인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최고의 기업에는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라고 해요. 약 98,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13조 원을 투자해서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2위에는 약 36,000여 명이 근무 중인 소셜 네트워크 회사인 페이스북(Facebook)이 올랐고, 3위에는 인터넷 쇼핑 회사인 아마존(Amazon)이 올랐어요. 특히, 약 250,000명이 근무하고 있는 아마존의 경우 최근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어요. 4위에는 인터넷/클라우드 회사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올랐고, 5위에는 회계/경영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가 올랐어요. 세일즈포스에는 약 22,000명이 근무하고 있고, 딜로이트에는 약 84,9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하네요. 

6위에는 차량 공유 회사인 우버(Uber), 7위에는 휴대폰 전문 업체인 애플(Apple), 8위에는 숙박 공유 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각각 선정되었어요. 우버의 경우 약 10,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내부 이동이 매우 활발해서 3,000명이 내부에서 포지션을 바꿨다고 하네요. 애플의 경우 132,000여 명이 근무 중인데 향후 5년간 2,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1조 원을 투자해서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캠퍼스를 확장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어요. 에어비앤비는 여행 관련 회사답게 직원들에게 쿼터당 500불의 여행 크레디트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9위에는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오라클(Oracle)이 올랐고, 마지막 10위에는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Dell Technology)가 올랐어요. 오라클의 경우, 137,000여 명의 전체 직원의 10%만이 샌프란시스코와 본사에 있고 나머지 90%는 미국 전역과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조사에서 상위 10위에 오른 회사들은 딜로이트를 제외하곤 모두 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 관련 업체들로 미국인들이 이들 업종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여주었어요. 20위까지 순위를 확장해도 컴캐스트(케이블), 뱅크오브아메리카(은행), 디즈니(콘텐츠)를 제외하곤 모두 인터넷 관련 업체들이 순위를 차지했어요. 

그러면 미국과 비교해서 한국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다니고 싶은 기업일까요? 2018년 잡플래닛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서 가장 다니고 싶은 기업에는 삼성전자가 선정되었어요. 뒤를 이어, 카카오,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네이버,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KT&G, LG전자, CJ제일제당이 2위에서 10위에 올랐어요. 선택 이유에서는 '좋은 처우와 조건', 좋은 이미지', '안정성', '일에 대한 보람' 등이었다고 해요. 미국과 비교해보면, 좀 더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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