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추세

미국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s, FRB)의 기준금리 결정은 세계적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줘요.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 금리 결정은 연방준비은행 위원회에서 결정되는데 이 연방준비은행 위원회는 5명의 이사와 12명의 주 연방은행장들로 구성되고, 12명의 주 연방은행장들 중 돌아가면서 1년에 4명이 투표권을 갖게 돼요. 뉴욕 연방은행장은 부의장으로 영구적으로 투표권이 있어요. 미국의 기준금리는 매년 8번의 회의에서 10명의 위원들 (5명의 연준 이사와 5명의 주 연방은행장)이 미국 경제 상황을 검토한 뒤 투표로 결정해요. 

미 연방준비은행은 2017년 3월 이 기준 금리를 0.50%~0.75%에서 0.75%~1.0%로 인상했고, 지속적으로 올려서 장기적으로는 3%의 기준 금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어요. 2017년 6월 기준 금리가 0.75%~1.25%로 인상되었고, 이때 한미 양국의 기준 금리가 같아지게 되었어요. 2017년 하반기 두 번의 인상이 더 있었고, 2018년 6월, 1.75%~2.0%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었고, 2018년 두 번 더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었어요. 1.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와의 차이는 0.25%~0.5%가 되었어요. 2018년 9월, 2.0%~2.25%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어 1.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와의 차이가 0.5%~0.75%가 되었어요. 16명의 이사들 중 12명이 12월 한 번 더 금리 인상이 있을것으로 예측했어요. 2018년 12월, 2.25%~2.50%으로 미국의 금리가 인상되어 1.75%인 한국은행 기준금리와의 차이가 0.5%~0.75%로 유지되었어요. 2019년 1월, 미국의 금리가 동결되어 2.25%~2.50%을 유지했어요. 올해의 인상은 2회로 예상되고 있지만,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증시의 급속한 하락으로 인해, 연준에서는 2019년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표명했어요. 2019년 1월에 발표한 대로, 3월에는 금리가 동결되어 2.25%~2.50%를 유지했어요. 

목표 기준금리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나 속도도 중요한데 이는 점 도표 (Dot Plot)로부터 예측해 볼 수 있어요. 점 도표는 투표권이 없는 위원들까지 포함한 17명의 위원들이 앞으로의 금리에 대한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돼요. 점 도표는 공식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개별적인 미연방은행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요. 아래에 제시된 표는 2017년 3월 기준 점 도표를 바탕으로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평균 금리를 나타내고 있어요. 이 표에 따르면 2017년 말에는 1.25~1.50%에 이르고 2019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장기 기준금리 목표치인 3%에 도달하게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2018년 12월의 주식 폭락과 낮은 인플레 압력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서 앞으로 3년간 1회만 금리를 인상하기로 하면서, 장기 목표 금리도 2.50%로 낮춰졌어요. 

2020년 3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기준금리는 0-0.25%로 인하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