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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의 #던킨#크리스피도넛, 도넛 전문점 쉬플리 도넛 (Shipley Do-Nuts) 본문

휴스턴 맛집/디저트+베이커리

남부의 #던킨#크리스피도넛, 도넛 전문점 쉬플리 도넛 (Shipley Do-Nuts)

금빛파도 2020. 7. 25. 04:00

쉬플리 도넛(Shipley Do-Nuts)는 1936년에 창업한 도넛 전문점으로 휴스턴에 그 본사를 두고 있어요. 쉬플리 도넛은 텍사스 주, 루이지애나 주, 알칸사스 주, 테네시 주,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등을 포함하는 미국 중남부에 약 300여 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두고 있고, 2018년에는 콜로라도 주에도 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휴스턴에는 미국 다른 지역에 많은 던킨 도넛나 크리스피 크림 도넛보다 쉬플리 도넛 매장이 더 많다고 할 정도로 휴스턴 주민들이 무척 사랑하는 도넛 전문점이에요.

주요 메뉴는 도넛과 콜라취(Kolache)에요. 쉬플리 도넛은 새벽 5시에 문을 여는데 아침에 가면 갓 구운 따뜻한 도넛과 콜라취(Kolache)를 먹을 수 있어요. 쉬플리 도넛은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일반 도넛, 체리나 사과를 비롯한 각종 과일이 들어간 도넛, 코코넛, 너트 등이 들어간 도넛이 있어요. 또한, 소시지와 치즈, 할라피뇨, 햄과 치즈 등이 들어간 콜라취 등도 판매해요. 

 콜라취(Kolach)는 본래 유럽에서 결혼식 디저트로 먹던 음식으로, 빵 위에 소시지, 햄, 치즈, 과일 등이 올려진 음식이에요. 하지만,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남부 쪽에서는 빵 위가 아닌, 빵 속에 소시지, 햄, 치즈, 베이컨, 과일, 계란 등이 들어가기도 해요.  콜라취라는 이름은 체코어에서 유래했고, 체코 이민자들이 미국 텍사스에 정착하면서 처음으로 미국에 알려지게 된 음식이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 참고). 미국 중부와 남부에서 특히 유명한 콜라취는 텍사스에서는 주로 아침식사로 즐겨 먹어요.

 매년 6월은 미국의 도넛 날(National Donut Day)로, 쉬플리 도넛은 구세군에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기부한다고 하네요. 

위치: 8135 Interstate 10 Frontage Rd, Houston, TX 77024

위치: 6115 Washington Ave, Houston, TX 77007

웹사이트: https://www.shipleydonuts.com/

평균 가격: 일반 도너츠: $1 미만 / 콜라취: $2-$2.50 미만 (텍스 부가 전 메뉴판 가격)

아래는 쉬플리 도너츠 전경이에요.

다양한 도넛이 있네요.

아래는 워싱턴 애비뉴 지점에 위치한 쉬플리 도넛 매장이에요. 메뉴판이 각 지점마다 조금씩 달라요.

음료수 및 커피도 팔아요.

워싱턴 애비뉴 점은 앉을 자리도 있지만, 투-고(To-Go)만 가능한 매장도 꽤 있어요.

도넛은 종이로 만들어진 봉투에 담아줘요.

아래는 제가 구입한 일반 도넛과 딸기맛 아이싱을 올린 도넛이에요.

아래는 햄과 치즈가 들어간 콜라취에요.

콜라취를 반으로 잘라 보았더니 그 안에 햄과 치즈가 들어 있네요. 맛은 일반빵에 햄과 치즈가 들어간 평범하고 무난한 맛이에요. 미국인들은 이 콜라취를 아침 식사로 즐겨 먹어요. 실제로, 콜라취 전문점 중에는 오후 2-3시 이후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꽤 있어요.

도넛과 콜라취 단체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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