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식 멕시칸 레스토랑, 엘 티엠포 칸티나 (El Tiempo Cantina)

엘 티엠포  칸티나 (El Tiempo Cantina)는 휴스턴에 기반을 둔 텍스-멕스 (Tex-Mex) 레스토랑으로, 1990년대 후반에 창업했어요. 텍스-멕스는 텍사스 주를 포함한 미국 남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멕시코 요리로, 멕시코 이민자들에 의해 전파되었어요. 쉽게 말해, 텍사스 요리와 멕시코 요리가 결합된 형태인데, 멕시코 음식과 많은 재료를 공유하지만, 멕시코 음식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커민과 같은 향신료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텍스-멕스는 토르티야 (옥수수와 밀가루를 펴서 만든 빵)에 치즈와 육류 (주로 간 소고기), 콩류, 살사소스 등을 주로 곁들여 먹어요. 엘 티엠포 칸티나는 휴스턴에 약 7개의 지점이 있는데 여기서는 워싱턴 애비뉴 지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주소: 5602 Washington Ave, Houston, TX 77007
http://eltiempocantina.com/
파킹은 발레파킹도 되고, 셀프 파킹도 하실 수 있어요. 
가격: 런치/브런치 기준으로  $8-$20 (브런치가 약간 더 저렴)

아래는 레스토랑 입구에요. 건물의 색깔이나 디자인이 멕시코 건축 양식을 닮았네요.

레스토랑 내부에요. 바 (bar) 지역과 일반 식사 구역 (dining area)이 있어요. 천장이 꽤 높아서 레스토랑 내부가 넓어 보여요.  

텍스-멕스 레스토랑은 대부분 살사와 나초칩을 애피타이저로 제공 (무료) 해요. 일종의 식전 빵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죠. 

점심용 엔칠리다 (Enchilada Lunch Plates)를 시켰어요. 제가 시킨 엔칠리다는 토르티야에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고 그 위에 사워크림과 치즈가 올려져 있었어요. 밥과 리프라이드 빈 (Refried Beans)은 엔칠리다와  함께 한 접시에 제공되었어요. 리프라이드 빈은 핀토빈(Pinto Beans)을 삶아 으깬 후, 물, 소금, 라임쥬스, 약간의 올리브 오일, 양파가루, 향신료, 마늘가루 등을 넣어 양념한 것을 말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요.^^

또 다른 식사는 브런치 메뉴 (Huevos “Al Gusto")로 스크램블 에그와 숯불에 구운 소시지, 샐러드가 나왔어요. 이 메뉴는 리프라이드 빈과 토르티야가 함께 나왔는데, 소시지, 계란, 야채, 리프라이드 빈을 토르티야에 싸 먹으니 맛있었어요. 

휴스턴의 대략적인 인구 구성은 백인이 약 40%, 히스패닉(남미계)이 약 36%, 흑인이 약 17%, 그리고 아시아인이 약 7%으로, 멕시코계 이민자가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해요. 그러다 보니,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주에 오래 살다보면 히스패닉계 문화나 음식에 친숙해지게 되기도 해요. 혹시 휴스턴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제 글 휴스턴 (Houston) 소개를 클릭하시면 휴스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The approximate population of Houston is about 40% whites, 36% Hispanics (South American), 17% blacks, and 7% Asians, with Mexican immigrants making up a large portion of the population. Therefore, living in Houston and Texas for a long time makes Hispanic culture and food familiar. El Tiempo Cantina is a Houston-based Tex-Mex restaurant, founded in the late 1990s. Tex-Mex is Mexican cuisine based in the southern United States, including Texas, spread by Mexican immigrants. It's a combination of Mexican and Texas cuisine that shares many ingredients with Mexican food, but it also uses spices like cumin that are not used well in Mexican food. Tex-Mex is served with tortillas (bread made from corn and wheat flour) with cheese and meat (mainly ground beef), legumes and salsa sauce. El Tiempo Cantina has seven branches in Houston, and I will introduce you to the Washington Avenue branch here.

 

 Address: 5602 Washington Ave, Houston, TX 77007

Website: http://eltiempocantina.com/

Parking: Valet or Self parking

Price: $8 - $20 for Lunch/Brunch (Brunch is a little cheaper)

 

 The color and design of the building resemble Mexican architecture. Inside the restaurant, there is a bar area and a dining area. The ceiling is quite high, so the inside of the restaurant looks spacious. Most Tex-Mex restaurants offer salsa and nacho chips as appetizers (free). It serves as a kind of pre-dinner bread. I ordered Enchilada Lunch Plates for lunch. It had the pork chops in the tortillas with sour cream and cheese on it. Rice and Refried Beans were served on a plate with an Enchilada. Refried beans boil Pinto beans and season it with water, salt, lime juice, some olive oil, onion powder, spices and garlic powder. Another meal was a brunch menu, Huevos "Al Gusto". This menu was served with refried beans and tortilla with sausages, eggs, vegetables, and it was delicious to have sausages, eggs, vegetables and refried beans wrapped in a tort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