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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금빛파도 2020. 3. 10. 05:28

미국에도 한국과 같이 아파트나 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집이 있어요. 하지만, 지역과 위치에 따라 선호 되는 주택의 형태는 매우 다양해요. 오늘은 미국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집에 관해 소개할게요.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집의 형태는 단독주택이에요. 싱글 패밀리 홈 (Single Family Home)이라고 불리는 이 형태는 단독 건물에 정원이 딸려있고, 차고가 있어요 (도심에 있는 집에는 정원이 없고 차고와 집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곳도 있어요). 싱글 패밀리 홈으로 되어 있는 동네는 집 주인 협회 (Home Owner's Association)를 구성해서 공동 놀이터나 수영장 등을 공동으로 관리하기도 해요. 집의 크기와 가격에 따라 개인 수영장이 있기도 해요. 듀플렉스 (Duplex)는 싱글 패밀리 홈과 유사하지만 벽을 공유하고 있어요. 

싱글 패밀리 홈이에요. <사진출처:Pixabay.com>

타운 홈 (Townhome)은 원래 영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벽을 공유한 비슷하게 생긴 복층의 유닛이 열 지어 있는 집들을 의미했다고 해요 (뉴욕이나 시카고 등 미국에서 역사가 오래된 도시에는 아직도 이들 형태의 집이 남아있어요).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 타운 홈은 싱글 패밀리 홈이나 듀플렉스 형태의 집들이 모여진 다주택 단지 안에 있는 집을 의미해요 (단지를 출입하기 위한 입구가 있는 곳도 있고 열린 경계를 갖는 곳도 있어요). 이들은 아파트와는 다르게 보통 개인 소유이고 유닛별 입구가 따로 있어요. 싱글 패밀리 홈과 마찬가지로 공동 구역에 대한 유지 관리 비용을 따로 지불해요. 단지에 따라서 차고가 따로 모여 있거나 아예 없는 곳도 있어요.

출입구가 있는 타운홈이에요.<사진출처:Pixabay.com>

다음으로는 아파트가 있는데, 임대냐 소유냐에 따라서 아파트 (Apartment)나 콘도(Condo)로 불려요 (공동 주택을 소유권을 기준으로 언급할 때는 타운 홈도 콘도로 언급하기도 해요). 미국의 아파트는 한국의 아파트와는 달라서 보통 임대용이고, 한국처럼 고층 아파트 단지가 아닌 3층 이하의 몇 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국에서 아파트 렌트에 대해 궁금하면 제 글 미국에서 아파트 렌트하기를 클릭해 보세요). 좀 더 높은 아파트는 미드 라이즈 (보통 4층에서 10층 정도, 35 m 이하)나 하이 라이즈 (35 m 이상)도 있는데 대부분 동 수는 많지 않고 주상복합의 형태도 있어요. 일반 아파트의 경우 차고가 없거나 따로 임대를 해야 하고, 값비싼 미드 라이즈나 하이 라이즈의 경우 한국식 주차장이 있어요. 각 유닛들은 공동 구역을 통해서 접근해야 해요. 이들 아파트 중 콘도는 한국의 아파트처럼 유닛을 구매해서 그 유닛에 대해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어요. 드물지만 코업 (Co-op)이라는 형태도 있는데, 이는 거주자들이 건물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건물안의 공간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는 형태에요. 

미국 통계국의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60%가 아파트에 사는 한국과 달리 미국 사람들은 60%가 싱글 패밀리 홈에, 5.6%가 듀플렉스에 거주 한다고해요. 5가구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 형태에 거주하는 인구도 약 17.3%라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가격은 지역과 넓이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24만불 정도 이고 도심의 경우, 하이 라이즈 아파트는 100만 불 이상의 고가인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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