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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인들의 점심 문화

금빛파도 2020. 3. 19. 04:24

미국의 회사는 대부분 하루 9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그중의 한 시간은 점심시간이에요. 회사에 따라서 12시부터 1시까지로 점심시간을 명시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점심시간은 한 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직장인들이 점심을 가장 많이 먹는 시간이 보통 11시 40분부터 1시 사이에요. 미국은 대부분의 직장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서 같은 팀이라도 자유롭게 따로 먹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처럼 한 팀의 구성원이 모두 함께 밥을 먹으로 나가는 경우는 드물어요. 물론 미국인들도 팀 내의 구성원이 생일을 맞았거나 축하해 줄 일이 생기면 함께 점심을 먹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에요. 

미국인들은 점심시간이 되면 나가서 사 먹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요. 미국인들이 점심시간에 가장 즐겨 먹는 메뉴는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샐러드 등이에요. 가격은 보통 8-10불 내외에요. 사무실 근처에 위치한 샌드위치 가게나 홀푸드(Whole Foods)는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점심 식사 장소에요. 또는, 회사 안에 있는 식당에서 사 먹기도 해요. 점심시간에 푸드트럭(Food Truck)이 사무실 근처에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도 인기 있는 메뉴에요. 회사에 따라서 사무실 내에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있는데, 집에서 도시락을 싸 가지고 왔을 경우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레인지에 데워 먹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사무실 책상 위에서 혼자 먹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 경우, 점심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캐터링(Catering, 회사나 단체에 행사가 있을 때 음식 제공 업체는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 주문한 음식물을 조리하여 제공) 서비스를 이용해요. 이때 주로 제공되는 점심 식사는 샌드위치, 피자, 과일, 샐러드, 후식으로는 칩이나 쿠키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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