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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인 브랜드

금빛파도 2020. 3. 19. 04:46

종주국인 프랑스만큼이나 미국에서도 와인은 대중적인 술인데요, 그 시장의 크기가 약 42조 원(2018년 1월 기준)에 이른다고 해요. 고급 레스토랑의 기준이 어느 정도의 와인 리스트(가격과 종류 면에서)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결정될 정도죠. 

날씨가 좋은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화이트 와인용 포도인 샤도네이, 레드와인의 까르베네 소비뇽, 피노누아, 멜롯, 그리고 디저트 와인으로도 만드는 진판델 등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질 좋은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어요. 따라서, 포도의 품종이나 재배 연도, 지역에 따라 그 가격이 천차만별인 와인이지만, 일반적으로 소비되는 와인은 식료품 점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에서는 어떤 브랜드의 와인이 가장 많이 팔릴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와인&바인이 시장조사 전문 업체인 IRI의 2017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매출 데이타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 브랜드는 Barefoot으로 약 6670억 원의 도매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2위와 3위에는 Sutter Home과 Woodbridge by Robert Mondavi가 올랐는데, 이들 브랜드는 각각 약 3740억 원과 약 3470억 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1위에서 3위까지 와인들은 병당 평균 가격이 약 5.5달러에요. 이들 중 Sutter Home이 약 70년으로 역사가 가장 길어요. 4위에는 Franzia가 올랐는데, 이 브랜드의 연 매출은 약 3360억 원이고, 박스에 들어있는 와인으로 평균 가격은 약 2.3달러로 저렴해요. 이 회사는 현 CEO의 할머니가 1906년에 요세미티 근처에서 시작한 포도 농장에서 출발 했다고해요. 1위에서 4위까지 모두 캘리포니아 와인이네요. 5위에는 Yellow tail이 올랐고, 이 브랜드의 매출은 약 2670억 원이라고 해요. 캥거루를 로고로 사용하는 이 브랜드는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에요. 6위에는 Black Box Wine, 7위에는 Apothic, 8위에는 Kendall Jackson Vinters Reserve가 올랐는데 이들의 매출은 각각 약 2100억 원, 1930억 원, 1920억 원이라고 하네요. 이 중에서 Kendall Jackson Vinters Reserve는 병당 가격이 약 12달러로 가장 비싸요. Black Box Wine은 Franzia와 같은 박스 와인으로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칠레나 아르헨티나산 포도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9위와 10위에는 Ménage à trois와 Chateau Ste. Michelle가 각각 올랐어요. 이들 브랜드들은 약 1860억 원과 17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Chateau Ste. Michelle은 워싱턴 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1934년에 설립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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