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미국 공립 고등학교 순위

미국에는 차터 스쿨, 마그넷 스쿨 등의 특수 형태의 공립 고등학교들이 있어요. 차터 스쿨은 주에서 정한 일반 고등학교의 규칙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규율과 창의적인 형태로 운영되는 학교이고, 마그넷 스쿨은 주에서 정한 규칙을 따르지만 구성원의 다양성이나 학업 성취 등의 특수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교예요. 미국에서는 이들을 포함한 전국 공립 고등학교들을 주기적으로 평가해서 순위를 선정해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유에스 뉴스 (US News)에서는 1) 독해와 수학 성적이 각 주에서 기대한 것보다 높은가, 2) 소수 인종, 가난한 학생들의 독해와 수학 성적이 해당 주의 평균보다 높은가, 3) 학교 졸업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가, 4) 학생들이 대학 교과 과정에 잘 준비되어 있는가를 기준으로 학교를 평가 하는데, 2016년에는 달라스에 있는 영재학교가 최고의 고등학교에 선정되었고 애리조나의 베이시스 고등학교는 10위 안에 무려 3개의 학교가 포함되었어요 (자세한 내용은 제 글 2016-2017 미국 공립고등학교 순위를 클릭해 보세요). 

그러면, 2018년도에는 학교 순위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2018년에는 애리조나의 베이시스 고등학교의 독주체제가 굳혀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유에스 뉴스 랭킹에 따르면, 베이시스 고등학교의 스캇데일, 챈들러, 오로 벨리, 투산 노스, 플래그스태프가 1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했고, 피오리아가 8위에 올라서 무려 6개 학교가 10위안에 올랐어요. 2016년 1위를 차지했던 영재학교는 11위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5위에 올랐던 토마스 제퍼슨 과학 기술 고등학교도 10위로 내려앉았네요. 텍사스 주에 위치한 메리디안 학교, 미시간 주의 맥콤 국제 학교, 뉴욕에 위치한 국제 교육 학교가 새롭게 10위 안에 포함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