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샐러드#수블라키#파스티치오#그리스 음식

올리브와 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그리스 음식은 세계적으로 건강식으로 여겨지고 있고, 스페인, 이탈리아, 터키와 레바논 등 지중해 연안의 나라들에서도 유사한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어요. 얼마 전에 블룸버그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 순위에서 1위와 3위에 오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요 (2019 세계에서 건강한 나라 순위가 궁금하면 제 글 세계에서 건강한 국가 순위를 클릭해 보세요). 

그리스 음식을 건강식으로 생각하게 하는 메뉴 중 하나는 바로 그리스식 샐러드예요. 양상추, 토마토, 페타치즈, 피망, 올리브 등을 주 재료로 소금, 식초, 레몬, 올리브 오일을 섞은 드레싱과 함께 섞어서 본 요리 전에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해요. 물론, 미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사탕무, 오이 등 다른 채소들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파스티치오 (Pastitsio)는 파스타와 파이가 섞인 형식의 그리스 음식이예요. 일반적으로 이 음식은 3층으로 구성되는데, 맨 아래층에는 치즈와 계란 섞은 것을 묻힌 부카티니나 펜네를 깔고, 그 위에 간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토마토소스와 함께 올려요. 마지막으로 맨 위층에는 베샤멜 소스 (Béchamel sauce, 크림소스)나 베샤멜 소스에 치즈를 섞어 올려서 완성해요. 아래 사진에서는 펜네-간 소고기-펜네-베샤멜 소스의 순서로 되어있어요. 

수블라키는 그리스의 유명한 음식으로 꼬치에 해산물 (연어, 관자, 새우 등)이나 고기, 채소 등을 꽂아서 먹는 음식이라고 해요. 피타 (pita)라는 그리스식 빵과 허머스/후무스 (hummus, 병아리콩, 올리브기름, 레몬주스, 소금, 마늘 등을 넣어 으깬 소스), 밥과 함께 먹어요.  또한, 수블라키는 축제에서도 간단한 요깃거리나 식사로 많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