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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_ '마지막 잎새'의 작가 오 헨리 (O. Henry) 뮤지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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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_ '마지막 잎새'의 작가 오 헨리 (O. Henry) 뮤지엄

금빛파도 2020. 3. 26. 02:47

오 헨리(O. Henry) 뮤지엄은 오 헨리가 오스틴에 살던 집을 박물관으로 꾸민 곳이에요. .헨리 미국의 유명한 단편소설 작가로,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요.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헨리는 그의 필명이라고 하네요.  헨리는 1862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났어요.   무렵에 어머니가 결핵으로 사망하자, 그는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고 하네요. 1879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삼촌이 경영하는 약국의 조수로 들어가 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1882 제임스 홀을 따라 텍사스로 이주했어요. 그는 제임스 홀의 아들인 리처드 홀의 목장에서 일하며 독일, 스페인 등지에서  이민자들의 음악을 배웠고, 1884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으로 이사했어요.   헨리는 오스틴에서 제도사, 은행원, 기자 등으로 일하며 틈틈이 작품 연습도 했어요. 그는 1887 아솔 에스테스와 결혼했고, 1890 첫작품《구르는 돌》(The Rolling Stones) 발표하였으나 1,500부가 팔리는  그쳤어요. 

 헨리는 가족과 함께 1895 휴스턴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오 헨리는 우체국에서 작가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나 오스틴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면서 저지른 횡령죄가 문제가 되어서 1898 징역 5년을 언도받고 오하이오 교도소에 수번 30664번으로 수감돼요. 그는 복역 중에 여러 필명으로 단편 소설을 출간했고, 그가  헨리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휘파람 부는 딕의 크리스마스 스타킹(Whistling Dick's Christmas Stocking)" 으로  헨리라는 이름이 유명해져요. 1901 출감한 그는, 자신이 수감되기 전인 1897년에 사망한 아내 대신 딸을 맡아 기르던 장인을 찾아 펜실베이니아주로 이사를 가게 돼요. 

1902 그는 뉴욕 월드 썬데이 매거진(New York World Sunday Magazine)” 그의 글이 실리게 되고, 뉴욕으로 이사를 가게 돼요. 그의 위트와 등장인물들의 특성, 반전이 있는내용 등으로 인해 그의 글은 인기가많아지게 되고, 그는  잡지에  380 여편의 단편을 실었어요. 1907 사라 콜맨과 재혼한 그는 재혼한 아내가 1909 그의 결을 떠나자 평소에도 좋지 않던 건강 상태가 더욱 악화돼요. 평소에 애주가였던  헨리는 결국 1910  간경화와 당뇨병, 심장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되고 유해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묻히게 돼요

(1) 위치: 409 E 5th St, Austin, TX 78701

(2) 홈페이지: 

https://austintexas.gov/department/o-henry-museum

(3) 시간: 수요일-일요일, 오후 12:00 - 오후 5:00

(4) 입장료: 무료

(5) 주차: 유료 스트리트 파킹 (Metered Street Parking)

오 헨리와 텍사스-멕시코 전쟁 당시 멕시코 황제의 메세지를 텍사스 군에 전달했던 수잔나 디킨슨의 박물관에 대한 엠블렘이 걸려있네요.

오 헨리의 집은 19세기 후반 양식이고, 1934년부터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QR 코드를 스캔하면 오 헨리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볼 수 있어요.

건물 전경이에요.

거실이에요. 각 구역마다 오 헨리의 삶에 대한 설명을 붙여 놓았어요. 

오 헨리는 글쓰기 뿐만 아니라 음악, 그림 등에도 재능이 있었다고 해요. 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기도 하고, 지도 제작도 하고, 지역 신문에서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고 하네요.

오 헨리가 살던 당시 사용했던 가구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오 헨리의 가족사진들도 있네요. 

오 헨리의 아내가 입었던 옷이라고 해요.

오 헨리는 공금횡령으로 감옥에 가게 되고 감옥에서 많은 소설을 썼어요 (1985년 이후 몇 번의 사면 요청이 있었다고 해요). 2012년에는 미국 우정국에서 오 헨리를 기리기 위한 우표를 발행했는데, 연방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우표가 발행된 것은 수잔 앤서니 (미국의 여성 운동가) 이후로 역사상 2번째라고 하네요.

오 헨리의 작품들이에요.

그가 거주 당시 사용했던 그릇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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