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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 의류 브랜드 본문
미국 소비 시장은 전 세계 브랜드의 각축장이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특히, 의류의 경우, 패스트패션 (Fast Fashion) 트렌드, 온라인 쇼핑, 그리고 전통적인 의류 시장이 혼재돼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죠 (온라인 쇼핑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글 아마존 닷컴_미국 유통구조의 혁신을 클릭해 보세요). 패스트패션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패션 위크에서 발표되는 최신 디자인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서 소비자의 구매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한국의 동대문 패션과도 유사한 이 방식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빠른 시간내 에 적당한 가격의 원료를 사용하여 대량생산한 물건을 싸게 공급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떤 패션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까요? 2016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면 (환율 1,000원 기준), 스페인 브랜드인 자라(ZARA)가 약 23조 원의 매출을 올려서 세계에서 가장 큰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올랐어요. 그 뒤를, 스웨덴 브랜드인 에이치엔앰 (H&M)이 약 22조 원의 매출로 뒤따르고 있고, 일본의 유니클로 (UNIQLO)와 미국의 갭 브랜드가 각각 약 17조 원과 16조 원의 매출을 올렸네요.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이자 한국계 기업인 포에버 21이 약 4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외에도 영국 브랜드인 탑숍 (TOPSHOP)이 약 2.8조 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8seconds를 보유한 한국의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약 1.7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2017년 기준). 흥미롭게도 상위 4개 기업들이 스페인, 스웨덴, 일본, 미국 등 그 국가가 다르네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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