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타트업 CEO를 많이 배출한 학교

스타트업 (Startup)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창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을 뜻하는 말로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라고 해요. 이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기술 기업들로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상장을 통해서 성장하거나 기존의 대기업에 매각되고 이를 통해 창업 멤버들은 큰 부를 거머 쥘 수 있어요 (세계 IT기업 부호 순위가 궁금하면 제글 세계 IT기업 부호 순위를 클릭해보세요). 따라서, 미국의 많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젊은이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어요. 그러면, 어떤 대학이 스타트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했을까요? 크런치베이스 뉴스가 10억 이상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 CEO를 배출한 학교는 하버드 대학이라고 해요. 하버드 대학은 148명의 스타트업 CEO를 배출했는데, 이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스탠퍼드 대학을 앞선 수치라고 해요. 스탠퍼드 대학은 147명의 CEO를 배출해서 2위에 올랐어요. 3위는 보스턴에 위치한 MIT가 65명의 CEO를 배출했어요. 뒤를 이어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콜롬비아 대학교가 각각 63명과 58명을 배출해서 4위와 5위에 선정됐고, 역시 실리콘 밸리에서 가까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 캠퍼스가 44명의 CEO를 배출해서 6위에 올랐어요. 7위에는 코넬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이 올랐는데, 각각 31명씩의 CEO를 배출했네요. 9위 오른 예일 대학은 30명의 CEO를 배출했고, 마지막 10위는 미시건 대학과 캘리포니아 주립대 엘에이 캠퍼스가 각각 27명의 CEO를 배출했어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10위 안에는 8개의 사립대학과 3개의 주립대학이 포함되어 사립대의 강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의 스타트업 CEO들이 MBA 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미국의 MBA 과정은 사립대학교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또한, 공학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학교들이 많이 포함되었네요 (스탠퍼드 대학, MIT,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캠퍼스 등). 지역적으로는 동부에 6개 대학, 중부에 2개 대학, 서부에 3개의 대학이 선정되었어요. 하지만, 이 목록에 포함된 CEO 숫자는 전체 스타트업 CEO들의 숫자에 비해 매우 적고, 전체 스타트업 CEO들의 학력 배경은 매우 다양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