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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 매출 (E-Commerce) 순위

금빛파도 2020. 3. 29. 04:28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온라인 쇼핑은 이용의 간편성과 제품의 다양성, 그리고 빠른 배송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에요 (현재 미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약 450조 원 정도이고 매년 10-12% 정도 성장하고 있다고 해요). 특히, 2017년의 경우, 아마존의 성장 소식과 함께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출렁거릴 만큼 그 파급력이 컸어요. 이러한 아마존의 성장에 힘입어 다른 업체들도 온라인 쇼핑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어요. 그러면, 어떤 업체가 미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2017년 WWD.com의 조사에 따르면, 소매판매 회사들 중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회사는 온라인 쇼핑 회사인 아마존(Amazon)으로 약 95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이 회사의 온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70% 정도이고 이는 전년 대비 19%가 증가한 수치라고 하네요. 2위는 핸드폰 제조 업체인 애플(Apple)로 약 16.8조의 매출을 온라인 쇼핑으로 올렸다고 해요. 이 수치는 전체 매출의 약 8% 정도에 해당하지만 전년 대비 약 40%가 증가한 수치로, 애플의 온라인 쇼핑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해요. 3위에는 전통적인 유통 강자인 월마트(Walmart)가 올랐는데, 이 회사의 온라인 쇼핑 매출은 14.4조이고 회사 전체 매출의 3%만이 온라인 쇼핑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전년 대비는 9% 정도 성장했어요. 지구상에 있는 최대 유통회사인 월마트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온라인 쇼핑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마존보다 낯은 성장률을 보임으로써 경쟁에서 한발짝 물러서게 되었네요 (미국 유통에 있어서 아마존의 영향에 대해 궁금하면 제 글 아마존닷컴_미국 유통구조의 혁신을 클릭해 보세요). 그 다음으로는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Macy's)가 약 4.6조를 기록했고 5위는 창고형 유통업체인 코스코(Costco Wholesale)로 약 4.2조를 기록했어요. 

6위는 미국의 쇼핑 채널인 QVC가 약 4.1조의 매출로 차지했고, 7위는 또 다른 백화점 브랜드인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선정되었어요. 이 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은 약 3.2조라고 해요. 식품/잡화 유통 업체인 타깃(Target)이 3.1조의 매출로 8위에 올랐고, 9위와 10위에 오른 의류 업체인 코흘스(Kohl's)와 갭(Gap)이 각각 약 2.5조와 2.2조의 온라인 매출을 기록했어요. 이 순위에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 회사인 이베이(ebay)가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베이의 매출은 약 10조 규모로 이 순위로 보면 4위에 해당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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