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청소기 브랜드

요즘 로봇 청소기가 가정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죠. 사물 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청소기의 제어가 편리하고 정확해지면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마켓 리서치 회사인 마켓 앤 마켓과 마켓 인사이더의 조사에 의하면, 2020년대 중반까지 세계 청소기 시장은 약 17조 원에 이르고 이중 로봇 청소기 시장은 약 4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시장의 확장세 속에서 미국, 중국, 한국 등 세계적으로 더 편리하고 활용성이 높은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어요. 그러면, 미국에서는 어떤 로봇 청소기 브랜드가 높은 평가를 얻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로봇 청소기들 중 하나는 Ecovacs 사의 Ecovacs Deepbot M88이라고 해요. 이 제품은 40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카펫과 플로어 모두에서 좋은 성능을 보였다고 해요. 특히, 클리프 센서(Cliff Sensor)가 있어서 계단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Lowe's나 Best Buy에서 약 230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은 eufy 사의 eufy Robovac S11이에요. 이 청소기는 디지털 트렌드에서 선정한 2018년 최고의 로봇 청소기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 청소기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을 보였다고 해요.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220달러에 구입할 수 있네요. 역시 클리프 센서가 있어서 계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irobot 사의 irobot roomba e5도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irobot 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로봇청소기를 만들어 왔고 세계 로봇 청소기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 청소기 역시 500달러 이하의 가격(350달러)에 카펫과 플로어 두 곳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리모트 컨트롤이 아닌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해요. 

한국의 브랜드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어요. LG의 LG Hom-bot CR5765GD는 약 650달러 정도로 앞의 제품들에 비해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비싼 만큼, 흡입력이 조정된다거나 인공지능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를 통해 음성 제어가 된다거나, 카메라가 부착되어있어 보안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물론, 청소기로써 카펫이나 플로어에서도 좋은 기능을 나타났다고 해요. 삼성의 Samsung POWERbot R7065는 벽을 따라서 청소를 할 수 있고 모래 알갱이를 흡입할 정도로 흡입력이 좋다고 해요. 이 제품의 가격은 약 500달러라고 하네요. 컨슈머 리포트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샤오미의 Roborock S5도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해요.

컨슈머리포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5개의 브랜드 중에 중국의 브랜드가 2개, 미국의 브랜드가 1개, 한국의 브랜드가 2개가 포함되었어요. 특히 중국 브랜드의 제품은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평가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