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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앱 시장 점유율과 배달 음식 순위

금빛파도 2020. 4. 1. 00:32

오래전부터 다양한 음식이 배달되었던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다양한 음식의 배달이 대중화되고 있어요(물론, 미국에서 최초의 피자 배달은 18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해요). IT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식당에서 조리된 음식을 고객이 직접 픽업했던 기존의 투고(To-go) 방식이 식당에서 바로 집으로 배달시키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새로운 생활 방식이다 보니, 여러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해요. 그러면, 어떤 업체들이 현재 음식 배달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야후 파이넨스가 에디슨 트렌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배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GrubHub라고 해요. 이 회사의 전체 점유율은 약 34%이고,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뉴욕에서는 90%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2위에는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에서 운영하는 UberEAT이 올랐는데, 이 업체의 점유율은 약 26%라고 해요. 이 회사는 특히, 달라스, 포트워스, 오스틴, 휴스턴 등 텍사스 주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3위에는 DoorDash가 올랐어요. 이 회사의 전체 점유율은 약 22% 정도이고, 약 77%를 기록한 캘리포니아 주의 산호세를 제외하고는 달라스, 샌안토니오, 휴스턴 등 텍사스 주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4위에는 약 1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Postmates가 올랐고, 5위에는 약 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Caviar가 올랐네요. Postmates는 로스앤젤레스에서, Caviar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약 20%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요. 한국의 경우, 주간 조선에 따르면 2018년 현재,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이 51%, 35%, 14%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배달시키는 음식은 치킨 (30%), 중국음식 (20%), 피자, 버거, 스시 순이었고, 치킨의 경우 미시간, 로드아일랜드 주를 포함 무려 12개 주에서 배달음식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중국음식은 콜로라도, 네바다 주를 비롯 5개 주에서 1위를 차지했고, 피자는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뉴욕 주를 포함 5개 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버거의 경우는 텍사스 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한국의 경우에도 치킨이 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분식이 19%, 중식이 14%를 차지했네요. 또한, 피자 역시 11%를 차지해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어요. 

Grubhub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과 비교해 미국에서 배달 주문을 한 경우가 가장 크게 증가한 음식은 멕시칸 음식인 콩이 들어간 브리또라고 하네요. 콩이 들어간 브리또는 또띠야(토르티야) 안에 밥이랑 치즈, 야채, 아보카도, 토마토 등이 들어간 음식이에요. 이 음식은 2017년에 비해 그 비중이 약 280%가 증가했어요. 2위는 하와이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포케(205% 증가)로, 우리나라 회덮밥이랑 비슷해요. 3위는 치킨이 들어간 버거(190% 증가), 4위는 돼지 등갈비(165%), 5위는 치킨이 들어간 브리또(164%)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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