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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많은 미국 기업

금빛파도 2020. 4. 1. 00:50

미국의 고용구조는 기업이 고용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고, 자영업의 비중은 약 6% 정도로 낮은 편이에요 (한국의 경우, 자영업자 비율이 약 25.4%라고 하네요). 따라서, 대기업의 사회 영향력이 매우 큰 편이고, 한국에서는 공공부문이 하는 사회의 많은 일을 기업이 담당하고 있기도 해요 (기업의 이름을 딴 산업단지, 스포츠 구장, 도로 등은 미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어요). 그러면, 미국의 어떤 기업들이 많은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미국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로 정규직원 230만 명을 고용하고 있어요. 이 회사의 매출은 무려 500조 원이 넘어요. 두 번째로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온라인 쇼핑 회사인 아마존으로 약 65만 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해요. 3위는 건축자재 전문점인 홈디포로 약 41만 명의 정규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4위에는 유명한 투자가인 워런 버핏이 운영하고 있는 보험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선정되었는데 약 38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 회사의 투표권이 있는 A 주식의 가치는 2019년 현재 주당 3억 원을 호가하고 있어요. 다섯 번째로 직원을 많이 고용하고 있는 회사는 잡화점 체인인 타깃으로 약 35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어요. 

6위는 전력, 에너지 복합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으로 약 31만 명의 직원이 있다고 해요. 7위는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 기업인 에이티엔티로 이 기업의 정규직 직원 수는 약 27만 명이라고 해요. 에이티엔티는 통신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워너브라더스를 통해 각 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이기도 해요. 뒤이어 은행 기업인 웰스파고(약 26만 명)가 8위에, 의료 보험 업체인 유나이티드 헬스가 약 26만 명으로 9위에 올랐어요. 마지막으로 10위는 역시 은행 기업인 제이피 모건이 올랐는데, 이 회사는 약 26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외에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각각 약 21만 명), 자동차 기업인 포드 (약 21만 명), 건축 자재 전문점인 로우스 (약 20만 명), 영화 및 콘텐츠 제작 업체인 디즈니 (약 20만 명) 등도 많은 인원을 고용하고 있어요. 

상위업체들 중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타깃 등 유통업체들이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위 10개 회사를 합치면 약 545만 명으로 미국 전체 고용인원의 3.5%를 차지 하네요. 한국의 경우, 삼성전자가 약 32만 명을 고용하고 있어서 매출뿐만 아니라 고용 부문에서도 세계적인 기업임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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