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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사 순위

금빛파도 2020. 4. 1. 01:02

우리나라의 현대, 삼성, 대우 건설처럼 미국에도 대형 건설사들이 있어요. 이들은 미국의 주요 인프라 및 플랜트, 고층 건물들을 건설하죠. 하지만, 한국의 건설사들처럼 모두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지역에 그 본사를 두고 있어요. 그러면, 미국에서 대표적인 건설사들은 어떤 회사들일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2018년 ENR (Engineering News-Record)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건설사는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벡텔(BECHTEL)이라고 해요. 1898년 창업되어 연간 약 33조 원의 매출(2017년 기준)을 올리는 이 회사는 2017년에도 1위를 차지했어요. 후버댐을 비롯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 터널을 시공했다고 해요. 참고로, 이 회사는 비 상장 회사예요. 2위에는 텍사스 주 어빙에 본사를 둔 플루어(FLUOR)가 차지했어요. 이 회사는 1902년 캘리포니아 주에서 창업되었고, 연간 매출이 약 20조 원이라고 해요.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정유 공장 건설이라고 하네요. 3위에는 뉴욕에 위치한 터너(THE TURNER CORP.)이 차지했어요. 이 회사는 독일 건설사인 Hochtief의 자회사로 약 10조 원(2014년 기준)의 매출을 올린다고 해요. 이 회사는 양키스 스타디움과 같은 뉴욕에서 유명한 건물들과 뉴욕 지하철을 비롯한 인프라를 많이 건설했다고 해요. 4위에는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에이컴(AECOM)이 올랐는데, 이 회사는 연간 약 19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하네요 (2021년 8월, 텍사스 주 달라스로 본사 이전을 발표했어요). 5위에는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 본사를 둔 키위트(KIEWIT CORP.)가 선정되었어요. 이 회사는 1884년 설립되었고 비 상장 회사예요. 이 회사는 미국 전역의 광통신 네트워크 건설에 기여했다고 해요. 

6위에는 스칸스카(SKANSKA)가 올랐어요. 이 회사는 1887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회사로, 뉴욕에 미국 본부가 있어요. 이 회사는 연간 약 16조 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하네요. 7위에는 피씨엘 건설(PCL CONSTRUCTION ENTERPRISES INC.)가 올랐는데 이 회사는 1906년 캐나다에서 창업되었고, 미국에는 콜로라도 주 덴버에 본사가 있어요. 8위에 오른 위팅-터너(THE WHITING-TURNER CONTRACTING CO.)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본사가 있고 공동 창업자가 MIT 동문이었다고 해요. 9위에는 텍사스 주 우드랜드(휴스턴 근교)에 위치한 CB&I가 올랐어요. 이 회사는 네덜란드 증시에 상장되었었고, 2018년 텍사스 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오일 회사인 McDermott에 합병되었어요. 연간 매출은 약 7조 원이었다고 해요. 마지막 10위에는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튜터 페리니(TUTOR PERINI CORP.)이 올랐는데, 이 회사의 매출은 약 5조 원이고 상장되어 있어요.

상위 10개 회사 중에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를 둔 회사가 3개사, 텍사스와 뉴욕 주에 각 2개사가 포함되었네요. 우리나라의 대표적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2017년 기준 약 17조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약 13조 원, 대림산업,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약 12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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