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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상장 기업 매출 순위

금빛파도 2020. 4. 1. 00:58

현대 경제 시스템에서는 외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주식을 발행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비상장 회사로 남는 경우도 있어요. 상장회사의 경우, 외부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통제할 수 없어서 창업자의 경영권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한국에서 근래에 있었던 대항항공의 경우도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에 반해, 비상장 회사들은 상장회사에 비해 외부 투자를 적게 받는대신, 좀 더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해요. 미국에서도 이러한 비상장 회사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는 상장회사 이상으로 매출이 높은 회사도 있어요. 그러면, 미국의 어떤 비상장 회사들의 매출이 높을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고뱅킹레이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비상장 회사들 중 매출이 가장 많은 곳은 농업 기업인 카길(Cargill)로 이 회사의 매출은 2017년 기준 약 109.7조 원이라고 해요. 이 회사는 창업된 지 무려 15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2위에 오른 기업은 코크 인더스트리즈(Koch Industries)로 연 매출이 100조 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억만장자로 알려진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80%의 기업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3위에 오른 기업은 식료품점 체인인 알버슨(Albertson)으로 매출은 약 59.7조 원에 이른다고 해요. 이 회사는 1939년 아이다호 주에서 창립되었는데, 현재 미국 전역에 약 2,300여 지점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4위와 5위에는 회계 전문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와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올랐어요. 이들 기업은 KPMG, EY와 더불어 '빅포' 회계 회사로 알려져 있어요. 2017년 기준 매출은 각각 38.8조 원과 35.9조 원이라고 하네요. 딜로이트는 한국에서는 안진 회계법인과 제휴로 잘 알려져 있죠.

6위에는 초콜릿 전문 회사인 마스(Mars)가 올랐는데, 엠엔 엠스, 밀키웨이, 트윅스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 회사의 매출은 약 35조 원이라고 해요. 7위에 오른 플로리다 주에 기반을 둔 식료품 기업인 퍼블릭스(Publix)는 매출이 약 34조 원(2016년 기준)에 이르고, 8위에 오른 미국 최대 건설 업체인 벡텔 그룹(Bechtel Group)의 매출은 약 32.9조 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9위에는 또 다른 회계 법인인 EY(Ernst&Young)이 올랐는데, 이 회사의 매출은 약 29.6조 원에 이른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10위에 오른 식품 도매 전문점인 시앤에스 홀세일 그로서(C&S wholesale grocer)는 연간 약 28.1조 원(2015년 기준)을 올린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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