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혁신(Innovation) 국가 순위

'혁신(Innovation)'은 잘못된 것을 고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것을 개선한다는 뜻으로 현대 사회에서는 경제 발전을 위한 필수조건이죠. 따라서, 혁신이 없이 현재에 안주하는 기업은 성장이 멈추거나 심지어 경쟁에 뒤처지기도 해요.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사후,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 않은 애플의 위기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국가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세계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이러한 혁신이 요구되고 있어요.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혁신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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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블룸버그가 연구 개발 정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 기술 집약도, 고등교육기관 진학자수, 전문 연구 기관수, 특허 활동을 기준으로 발표한 블룸버그 혁신 지표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는 한국으로 나타났어요. 한국은 생산성과 특허활동 부분에서는 20위 정도였지만, 나머지 부분들에서 10위 이내로 평가되었고, 특히 연구 개발 정도나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는 2위를 첨단 기술 집약도에서는 4위를 기록했어요. 2위에는 독일이 올랐는데, 이 나라는 제조업 부가가치와 첨단 기술 집약도에서 3위에 올랐어요. 3위에 오른 핀란드는 특허와 생산성에서 5위에 올라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4위에 오른 스위스는 연구 개발 정도에서 3위, 전문 연구 기관수에서 3위에 올랐어요. 하지만, 스위스의 특허활동은 27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네요. 5위에는 이스라엘이 올랐어요. 이 나라는 특히 연구 개발 정도에서 1위에 올랐고, 전문 연구기관수에서 2위, 특허에서 4위에 올랐어요. 하지만, 제조업 부가가치나, 고등교육기관 진학자수에서는 30위권 밖의 낮은 평가를 받았어요. 

6위에는 싱가포르는 고등교육 기관 진학자수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5위에 올랐어요. 7위에는 스웨덴이 올랐고 8위에는 미국이 올랐어요. 스웨덴은 연구 개발 정도와 전문 연구 기관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미국은 첨단 기술 집약도와 특허 활동에서 1위를 기록했어요. 9위에 오른 일본은 연구 개발 정도에서 5위에 올랐지만, 생산성 (22위)이나 고등교육기관 진학자 수(39위)에서는 낮게 평가되었어요. 마지막으로 10위에는 프랑스가 올랐는데, 이 나라는 첨단 기술 집약도에서 2위로 평가되었지만,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는 41위로 낮은 평가를 받았네요.

10위에 오른 국가들 중 아시아 국가가 3곳, 중동과 미주 국가가 각각 1곳, 유럽 국가가 5곳 포함돼서 유럽의 국가들이 혁신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었어요. 중국은 특허활동(2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16위에 그쳤고, 20위 안에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절반 이상 포함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