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한인마트, #한아름 마트, #에이치 마트(H-MART)

미국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식료품점이 있어요. 미국에서 가장 큰 식료품점 체인인 크로거(Kroger)를 비롯해서 최근 아마존이 인수한 유기농 전문점 홀푸드(Whole Foods Market) 등의 전국구 식료품점에서부터 세이프웨이(Safeway), 알버슨(Albertsons), 에이치이비(HEB) 등의 지역 체인까지 매우 다양하죠. 이들 외에도 타깃(Target), 월마트(Walmart), 코스코(Costco) 등에서도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이들 미국 식료품점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식료품을 취급하지만, 특정 국가의 제품 종류는 많지 않아요. 따라서, 각국의 이민자들은 본국의 식료품과 제품을 유통하기 위해서 식료품 가게를 열었어요. 

이들 이민자 식료품점들 중 가장 성공한 체인 중 하나가 바로 한국계 마트인 한아름 마트(에이치 마트라고도 불려요)예요. 1982년 뉴욕에서 세워진 이 마트는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에 약 80여 개의 매장이 있고, 매출액이 1조 원이 넘는 대형 체인으로 성장했어요.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식품뿐만 아니라 생활에 익숙한 공산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또한, 에이치 마트 주변은 한국 식당 및 다양한 한국관련 상점들이 입점해서 한인 상권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어요. 여행이나 이민초기에 지역 정보가 필요할 때 이곳을 방문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에이치 마트는 미국에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조지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주의 12개 주에 매장이 있고, 뉴욕, 플러싱에 4곳을 포함 10곳, 뉴저지 주, 포트 리에 2곳을 포함 6곳, 캘리포니아 주에 로스앤젤레스를 포함 12곳, 텍사스 주, 휴스턴 3곳을 포함한 6곳 등 총 64개의 매장이 있어요. 

이 글에서는 2018년 2월에 오픈한 오스틴 에이치 마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오스틴 에이치 마트는 약 1,930평으로 그 규모가 상당히 커요.

오스틴 에이치 마트: 11301 Lakeline Blvd, Austin, TX 78717

웹사이트: https://www.hmart.com/

아래는 오스틴 에이치 마트 전경이에요. 

입구에는 한국 베이커리인 뚜레쥬르가 위치해 있어요.

오스틴 에이치 마트 내에는 푸드 홀(Food Hall)도 위치해 있어서 다양한 로컬 푸드 및 특색 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요.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푸드 홀은 푸드 코트와 컨셉은 비슷하나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푸드 코트에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주로 입점하는 반면, 푸드 홀에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보다는 지역에 기반한 레스토랑이나 직접 음식을 사서 즉석해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정육점이나 레스토랑 등이 위치한다고 하네요. 오스틴 에이치 마트에서는 일식, 한식, 분식,치킨, 타코 등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요.

바(bar)도 있어요.

고객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상당히 커요.

라이브 뮤직의 도시 "오스틴"답게 식사를 하면서 라이브 뮤직도 들을 수 있어요.

한국식 분식 전문점도 있네요. 미국에 와서 더 사랑하게 된 떡볶이와 제육덮밥을 주문했어요.

푸드 홀을 벗어나면 정관장, 페이스샵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도 볼 수 있어요.

매장은 정말 크고 깨끗해요.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냉동식품을 볼 수 있어요.

생수도 팔고요.

정육점 코너도 있어요.

한국에서 들여온 고추장, 간장, 쌈장 등 온갖 양념장이 있어요.

한국 과자 등도 있어요. 허니버터칩, 꽃게랑, 오니언링, 오예스, 초코파이, 몽쉘통통 등도 있네요. 허니버터칩 한국에서 한참 인기 있을 때 저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 때는 에이치 마트에서도 구할 수 없었어요. 요즘은 매장에 많아서 참 좋아요 ㅎㅎ.

밥솥, 주방용품, 목욕용품 등 한국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많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민트색, 분홍색, 하늘색 냄비 좋아해요 ㅋㅋ.

싱싱한 야채 및 과일 코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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