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다운타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리볼빙 레스토랑, 스핀들톱(Spindletop)

스핀들톱(Spindletop)은 휴스턴 다운타운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의 34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으로 360도로 회전(revolving) 하는 레스토랑이에요. 1972년에 오픈한 레스토랑은 45분 동안 한 바퀴를 도는 데, 이때 다운타운의 멋진 건물들을 다 구경할 수 있어요. 일종의 전망대인 셈이죠. 기념일이나 생일날 또는 축하해야 할 이벤트가 생겼을 때 가면 좋은 레스토랑이에요.

위치: Hyatt Regency, 1200 Louisiana St, Houston, TX 77002

웹사이트: https://www.spindletophouston.com

평균 가격(디너 메인 메뉴 기준): $38~$55(텍스 부가 전 메뉴판 가격)

스핀들톱에서 보이는 다운타운의 건물들이에요. 창문을 통해서 사진을 찍어서 자세히 보면 사진속에 제 사진기가 나왔네요. 이 점 양해해 주세요.^^

스핀들톱의 경우, 메뉴가 종종 바뀌네요. 현재는 주로 시푸드를 서빙하고 아래 사진과는 다른 메뉴를 제공해요. 제가 방문했던 때는 스테이크도 있었어요.

식전빵은 잼 및 버터와 함께 서빙돼요. 식전빵은 바게트 빵이었어요.

스핀들톱 마켓 프레시(Spindlertop Market Fresh) 샐러드로, 너트와 과일, 야채 위에 염소 치즈가 올려져 있고, 드레싱은 식초가 들어간 비네그렛 드레싱이었어요.

또 하나의 메뉴인 스핀들톱의 시그네쳘 파에야/빠에야(Spindletop's Signature Paella)에요. 랍스터, 조개, 홍합, 새우 등이 함께 소시지, 옥수수 콘 등이 함께 나오는 메뉴로,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아래 사진은 구운 연어(Roasted Peach Salmon) 요리로 복숭아와 토마토가 들어간 소스가 곁들여져 나왔어요. 연어 아래는 아스파라거스와 리조또가 있고요. 텍사스에서는 살사와 복숭아를 함께 넣은 소스를 즐겨 먹기도 하는데 연어에 올려 먹으니 나름 잘 어울렸어요.

또 다른 메뉴인 안심스테이크(Grilled Filet Mignon)이에요. 훈제로 구운 감자와 야채와 함께 서빙된 메뉴고, 스테이크는 육즙이 풍부했어요.

2022년 2월, 코비드에 대한 대처와 리노베이션인해 레스토랑 운영 중단을 발표했어요. 재개장 시 따로 공지를 한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