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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콜라취 전문#루쉬커즈(Hureska)

금빛파도 2020. 6. 14. 08:29

루쉬커즈(Hureska)는 오스틴 다운타운에서 한 시간 반,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엘린저(Ellinger)에 위치한 콜라취 전문점으로, 빵을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 자체 생산한 버거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상호인 Hureska는 창업자의 성으로, 스펠링 자체는 Hureska로 쓰여 있어서 대부분 '후르스카' 로 읽어요. 그래서인지 매장 홈페이지를 보면 [pronounced "rhoosh-kuz"]로 읽으라고 나와 있어요. 1912년에 생긴 루쉬커즈는 현재 창업자 부부의 손자 세대가 운영하고 있어요. 루쉬커즈는 우리나라 휴게소처럼 오스틴과 휴스턴으로 가는 길목 중간에  있어서 여행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휴스턴에 살고 있는 저는 오스틴을 방문할 때마다 루쉬커즈에 들러서 콜라취를 사 먹곤 해요 ㅎㅎ. 

콜라취(Kolach)는 본래 유럽에서 결혼식 디저트로 먹던 음식으로, 빵 위에 소시지, 햄, 치즈, 과일 등이 올려진 음식이에요. 하지만,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남부 쪽에서는 빵 위가 아닌, 빵 속에 소시지, 햄, 치즈, 베이컨, 과일, 계란 등이 들어가기도 해요. 콜라취라는 이름은 체코어에서 유래했고, 체코 이민자들이 미국 텍사스에 정착하면서 처음으로 미국에 알려지게 된 음식이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 참고). 미국 중부와 남부에서 특히 유명한 콜라취는 텍사스에서는 주로 아침식사로 즐겨 먹어요.

위치: 109 W TX-71, Ellinger, TX 78938

웹사이트: http://www.hruskas-bakery.com/

가격: $10 이내

루쉬커즈 전경이에요.

시금치와 페타 치즈가 들어간 콜라취가 있네요.

텍사스 사람들이 즐겨 먹는 소시지가 들어간 콜라취도 있고요.

복숭아가 들어간 콜라취와 크림 치즈와 체리가 들어간 콜라취도 있네요. 

제가 구입한 크림 치즈와 체리가 들어간 콜라취에요. 부드러운 치즈와 체리가 잘 조화를 이루어서 콜라취가 무척 부드러웠어요. 

구입한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는 간이식당도 있어요. 

텍사스의 주요 대학인 텍사스 에이앤엠(Texas A&M)과 텍사스 주립 대학교(University of Texas)의 상징색과 로고가 새겨져 있는 유아용 의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다양한 팝콘, 피칸파이, 육포(Beef Jerky)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칩 및 너트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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