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미국 취업비자 업데이트

미이민국 (USCIS, United State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의 4월 7일 발표에 따르면 2018년도에 할당된 총 85,000개의 비자에 대해 충분히 많은 지원자가 접수했고 더 이상 서류접수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반 비자 접수는 중지되지만 취업 비자 연장 또는 스폰서 변경 등을 위한 서류 접수는 지속적으로 받는다고 하네요. 예고된 대로 급행 수속이 최소 6개월간 중지되어 현재 비자의 승인 시기는 알 수 없답니다 (예년과 비슷하다면 대략 2~4개월 후에 발표가 납니다). 하지만, 1) 회사나 신청자에게 심각한 재정적 손실이 초래되거나, 2) 긴급상황, 3) 인도적 이유들, 4) 미국의 문화적 사회적 이익의 증진을 위해 요청된 비영리 기관, 5) 국방 및 국가 이익과 관련된 상황 등의 경우 이민국의 신속한 비자 처리를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uscis.gov/news/alerts/uscis-will-temporarily-suspend-premium-processing-all-h-1b-petitions).

이번 취업비자의 심사는 4월 3일 발표된 '미국 근로자 우선' 원칙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원칙은 1) 일반 상업 데이터로 기본 사업정보를 증명할 수 없는 업체, 2) H1B 비자 의존 회사 (H1B 직원의 비율이 미국인 직원들의 비율 보다 높은 회사), 3) 신청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직원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회사의 경우 이민국 직원이 불시 방문을 통해 적합한 절차에 의해 취업비자가 발행되었는지에 대한 조사를 명시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