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옷 사기

미국은 신발의 경우처럼 옷도 한국과 다른 사이즈 표시를 사용해요. 일반 남성 상의의 경우, 미국의 사이즈는 14에서 시작해서 0.5씩 커져요. 예를 들어, 한국의 사이즈 90 (국제 규격 XS)은 14에 해당되고 95 (국제 규격 S)는 15에 해당돼요. 100 (국제규격 M)과 105 (국제 규격 L)는 각각 15.5-16 과 16.5에 해당되고 마지막으로 110은 (국제규격 XL) 17.5예요. 하지만, 와이셔츠(버튼다운셔츠)를 살 때는 목둘레와 팔 길이로 표시된 브랜드도 있으니까 자신의 사이즈를 알고 있으면 편하답니다 (폴로의 경우 국제 규격과 목둘레와 팔 길이 둘 다 사용하고 있어요). 남성 하의의 경우, 허리둘레와 다리의 길이로 표시돼요. 30/34라고 적혀 있으면 허리 30인치이고 다리 길이가 34인치라는 뜻이고 선호에 따라 스트레이트, 스키니, 슬림핏 등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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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의 경우 미국 사이즈는 0에서 시작해서 2씩 올라가는데 한국 사이즈 44 (XS)은 0-2, 55 (S)는 4-6, 66 (M)은 8-10, 77 (L)은 12, 88 (XL)는 14로 표현되고 XXL은 16-18이에요. 하지만 미국 여성들의 체형이 한국 여성들과는 달라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0 사이즈도 클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쁘띠 사이즈 (petite) 코너로 가서 옷을 고르셔야 해요. 요즘에는 미국에 아시아 여성 고객들이 많아서 바나나 리퍼블릭이나 앤테일러같은 브랜드들은 쁘띠 사이즈 코너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여성 바지의 사이즈는 일반 사이즈나 허리 사이즈로 표시되고 남성 하의처럼 선호에 따라 스키니, 슬림핏 등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