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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독감 예방 주사(플루샷) 맞기 본문
독감은 보통 1월에서 2월에 발생해서 5월까지 유행하는 질병으로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이 질병에 걸리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해요. 이 질병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미리 접종해서 예방하는데 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백신을 무력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따라서, 미국에서는 2년에 한 번 새로운 백신을 개발한다고 하네요.
병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씨브이에스(CVS)나 월그린(Walgreens) 등 약국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요. 10월이 되면 약국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 접종 (플루샷, Flu shot)에 관련한 홍보물이 게시되죠. 백신을 맞더라도 효과가 나타나기 까지는 1주에서 2주가 걸리고 그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하니 10월에서 11월에 백신을 맞으면 대략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를 전부 예방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주사는 보통 의료보험으로 커버되고, 커버되지 않더라도 30-40달러 정도로 비싸지 않아요. 근무하는 곳에 따라서는 회사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해서 독감 예방 주사를 맞게 하기도 해요 (유학생의 경우, 학교에서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을 수 있어요).
독감 예방 주사를 맞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보험증을 가지고 약국에 방문하면 돼요. 약사에게 플루샷을 맞으러 왔다(영어로 I want to get a flu shot.)고 말하면, 의료보험을 확인한 뒤 지정된 투여 지역에서 주사를 놔줘요. 주사는 팔뚝에 놓고 주사를 놓은 후 문지르지 말고 누르고 있으라고 해요. 주사를 맞은 뒤에는 샤워를 할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보통 주말에 맞는 게 좋아요.
미국에서 약국가기에 대해 궁금하면, 아래 글들을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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