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땡스기빙#칠면조 요리#크랜베리소스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미국의 휴일로,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에요. 대부분의 학교와 직장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을 휴무로 하여 총 4일 동안 쉬게 하는 경우가 많아요.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대부분의 상점들이 세일을 하는데 요즘은 추수감사절이 낀 그 주(Thanksgiving Week)부터 세일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추수감사절이 끝난 그다음 주 월요일을 지칭하는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에도 세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추수감사절 관련 세일이 궁금하시면 여기에 링크한 제 글 미국의 주요세일 기간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추수감사절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1620년에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온 102명의 청교도(the Puritan)들이 개척지에서 작물을 수확한 결실을 감사하며 축제를 한 것이 그 유래라고 하네요. 1863년 링컨 대통령이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공식 국경일로 지정하여 오늘날에 이르렀어요.

추수감사절 음식: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한국의 송편처럼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관습이 있는데 주요 음식으로는 칠면조와 그레이비가 얹어진 으깬 감자, 피칸파이, 펌킨파이, 고구마, 크랜베리소스, 옥수수 등이 있어요. 저도 미국 사는 동안 이런저런 추수감사절 행사에는 종종 참석해 봤지만, 집에서 칠면조를 요리해 본 적은 없어요. 칠면조의 경우, 오븐 온도 350도에서 무게가 16파운드짜리일 경우 대략 3시간 30분 정도 구워야 한다고 하네요. 어떤 회사들은 추수감사절 전 주에 추수감사절 팟럭(Thanksgiving Potluck: 각자가 정해진 음식을 집에서 만든 뒤 회사에 가져와서 나누어 먹는 행사로 칠면조는 대부분 회사에서 제공)을 해서 동료들과 추수감사절 분위기를 느끼기도 해요 (팟럭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글 미국의 회식을 클릭해보세요).

추수감사절 통계: 

포춘(Fortune) 지에 의하면, 추수감사절에 미국인들은 일 인당 약 17만 원을 쓰고, 칠면조의 경우, 약4,600만 마리가 소비된다고 하네요. 약 95%의 미국인들이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낸다고 하니 정말 가족 중심적인 명절임에 틀림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