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로봇 이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

로봇 기술과 기계 제어 소프트웨어의 발달로 인해 산업현장에서는 로봇을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로봇의 활용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죠. 일반 제조 공장의 단순 조립로봇에서부터 아마존의 창고관리 로봇, 최근 MIT 졸업생들이 만들어낸 음식 조리용 로봇까지 로봇의 활용은 사회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그러면, 현재 어느 나라에서 로봇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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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가 2018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로봇 활용에 적극적인 나라는 놀랍게도 한국이었어요. 한국의 경우 고용인구 10,000명당 631기의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우리나라의 주 산업인 전자, 기계 제조 분야에 많은 로봇이 설치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2위에는 싱가포르가 올랐는데, 고용인구 10,000명당 488기의 로봇이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이 곳 역시 대부분의 로봇이 전자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해요. 3위와 4위에는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일본이 올랐어요. 이 나라들은 자동차와 전자 산업에 로봇이 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일본의 경우 세계 로봇 시장의 약 52%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요. 이들 나라들은 각각 고용인구 10,000명당 309기과 303기의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이는 1위 한국의 절반에 해당하네요. 5위에는 고용인구 10,000명당 211기의 로봇을 설치한 유럽의 덴마크가 선정되었어요. 1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역시 자동차와 전자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국가들이 로봇을 많이 활용하고 있네요. 

6위에는 미국이 올랐는데, 이 나라는 고용인구 10,000명당 189기의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7위에서 10위까지는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프랑스가 선정되었는데 이들은 고용인구 10,000명당 각각 185, 160, 145, 132기의 로봇을 설치했다고 하네요.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경우 고용인구 10,000명당 68기의 로봇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2020년까지 톱 10국가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요. 또 다른 떠오르는 제조업 전진기지인 인도는 인구 10,000명당 단지 3기의 로봇을 설치해서 아직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