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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순위 본문
와인의 맛은 포도의 품종, 수확한 해의 기후, 토지 상태, 수확량, 숙성시간 등 많은 요소에 의해 결정되고, 전문가들의 평가에 따라 그 가격도 크게 달라져요. 특히, 최고의 평가를 받은 와인들은 그 가격도 천문학적으로 올라가죠. 그러면, 세계에서 어떤 와인들이 가장 비쌀까요?
<이미지 출처: Pixabay.com>
온라인 매거진인 뷰티풀 라이프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와인은 와인의 종주국인 프랑스가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의 Screaming Eagle Cabernet Sauvignon 1992로 2000년 한 자선 경매에서 500,000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해요. 2위에는 Jeroboam of Chateau-Mouton-Rothschild 1945가 올랐는데, 이 와인은 310,700달러라고 하네요. 이 와인의 라벨에 있는 "V" 표식은 2차 세계 대전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해요. 민트, 바닐라, 솔잎 향에 라즈베리와 말린 체리 맛이 난다고 하네요. 3위에 오른 1947 Cheval Blanc은 304,375달러에 팔렸는데, 흥미롭게도 이해에는 날씨도 좋지 않았고 기술적으로도 결점이 많았다고 해요. 4위에는 Shipwrecked 1907 Heidsieck이 선정되었어요. 이 와인은 275,000달러에 팔렸다고 해요. 이 와인은 러시아의 황제인 니콜라스 2세를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6년 이 와인을 운반하던 운반선이 독일 잠수정의 공격으로 침몰했고, 침몰선이 1997년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5위에는 Chateau Lafite 1869가 올랐어요.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익명의 아시아인이 230,000달러에 구매했다고 해요. 흥미롭게도 경매사는 약 8,000달러의 가격을 기대했었다고 하네요.
6위에는 Chateau Margaux 1787이 선정되었는데, 이 와인은 미국의 3번째 대통령이자 독립 선언문을 작성한 토마스 제퍼슨의 소장품이었다고 해요. 구매자인 윌리엄 소콜린이 포시즌 호텔의 디너에 가져갔지만 웨이터의 실수로 병이 깨졌고, 보험 회사가 이 와인의 가격인 225,000달러를 지불했다고 하네요. 7위는 오스트레일리아 Penfolds의 2004 Block 42 Cabernet Sauvignon로 168,000달러라고 해요. 이 와인은 특이하게도 일반 와인병이 아닌 유리로 된 프리즘에 보관되어있는데 이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프리즘의 한쪽 끝을 깨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 프리즘은 아무나 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숙련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 와인을 마시기 위해서는 와인 제조사의 스태프가 구매자가 있는 곳으로 와서 프리즘 깨는 것을 도와준다고 해요. 8위에는 Chateau Lafite 1787이 올랐어요. 이 와인 역시 토마스 제퍼슨의 소장품으로 알려져 있고 포브스의 발행인인 말콤 포브스가 1985년 156,450의 가격으로 구매했다고 해요. 9위에는 Romanee Conti 1945가 선정되었고, 이 와인은 2007년 스위스 경매에서 123,900달러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이 와인은 포도뿌리혹벌레(필록세라)가 창궐하기 바로 전에 생산되었고, 이후 1952년까지 이 포도밭에서는 약 600여 병의 와인만이 생산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10위에는 가장 비싸게 팔린 화이트 와인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1811 Chateau D'YQUEM이 선정되었는데, 이 와인은 117,000달러에 팔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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