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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에서 만나는 유럽풍 음식, 콜라취 팩토리(Kolache Factor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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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에서 만나는 유럽풍 음식, 콜라취 팩토리(Kolache Factory)

금빛파도 2021. 1. 7. 05:35

콜라취 팩토리(Kolache Factory)는 휴스턴 근교 도시인 케이티(Katy)를 본사로, 1982년에 창업한 콜라취 전문점이에요. 약 4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대표적인 콜라취 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콜라취 팩토리는 여러 매체에 의해 휴스턴의 대표적인 콜라취 전문점으로 선정되었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휴스턴을 비롯한 오스틴, 달라스, 샌안토니오, 맥켈런에 그 매장이 있고, 그 외의 지역에는 인디애나주, 미주리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켄사스주, 네브라스카주, 뉴멕시코주, 버지니아주, 캘리포니아주에 약 6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콜라취(Kolach)는 본래 유럽에서 결혼식 디저트로 먹던 음식으로, 빵 위에 소시지, 햄, 치즈, 과일 등이 올려진 음식이에요. 하지만,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남부 쪽에서는 빵 위가 아닌, 빵 속에 소시지, 햄, 치즈, 베이컨, 과일, 계란 등이 들어가기도 해요. 콜라취라는 이름은 체코어에서 유래했고, 체코 이민자들이 미국 텍사스에 정착하면서 처음으로 미국에 알려지게 된 음식이라고 하네요 (위키피디아 참고). 미국 중부와 남부에서 특히 유명한 콜라취는 텍사스에서는 주로 아침식사로 즐겨 먹어요.

 위치: 5763 San Felipe St, Houston, TX 77057
웹사이트: 
https://www.kolachefactory.com/menu
영업시간: 월-토는 오전 6시~ 오후 2시 / 일요일은 오전 7시~오후 2시
 
제가 방문한 매장 전경이에요. 


콜라취 팩토리 내부에요.



음료수도 판매해요.




매장은 보통 오후 2시에 문을 닫고,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1시 30분 경이라 상당량의 콜라취가 이미 판매되었네요. 햄과 치즈가 들어간 맛, 감자와 계란이 들어간 맛, 필리 치즈 스테이크 맛(고기와 치즈가 들어간 맛으로 "필리"라는 단어는 필라델피아에서 유래), 피자 맛, 바베큐 양지살 맛, 할라피뇨가 들어간 맛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콜라취와 크루아상이 있네요.






저는 맵지 않은 폴란드식 콜라취(Polish Mild)를 주문했고, 아래 봉투에 담아 주었어요.



제가 주문한 맵지 않은 폴란드식 콜라취에요. 빵은 촉촉했고, 갓 구워서 무척 따뜻했어요.


아래는 콜라취를 반으로 자른 사진이에요. 맵지는 않으나 약간은 짠 소시지가 들어가 있네요.


휴스턴 대표적인 도넛 전문점인 쉬플리 도넛에서도 콜라취를 판매해요. 쉬플리 도넛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클릭해 보세요.


남부의 #던킨#크리스피도넛, 도넛 전문점 쉬플리 도넛 (Shipley Do-N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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