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토니언

대부분의 기업과 부자들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각 주별로 중점 산업이 달라서 관련 기업들과 주요 인물들이 고르게 분포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는 IT 회사들이 밀집해 있고, 텍사스에는 석유 관련 회사들이, 오하이오 주에는 생필품 관련 업체들이 모여있어요. 따라서, 관련 산업을 보유한 또는 창업한 부자들도 주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워싱턴 주처럼 항공(보잉), IT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커피 (스타벅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고르게 발전한 지역도 있어요. 그러면 각 주에서 가장 부자는 누구일까요? 2018년 재산 기준으로 포브스에서 선정한 자료에 의하면, 워싱턴 주에서는 아마존의 창립자인 제프 베조스가 약 132조 (환율=1000원)를 보유해..

스타트업 (Startup)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창업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을 뜻하는 말로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라고 해요. 이들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기술 기업들로 구글이나 아마존처럼 상장을 통해서 성장하거나 기존의 대기업에 매각되고 이를 통해 창업 멤버들은 큰 부를 거머 쥘 수 있어요 (세계 IT기업 부호 순위가 궁금하면 제글 세계 IT기업 부호 순위를 클릭해보세요). 따라서, 미국의 많은 기업이나 대학에서 젊은이들의 창업을 장려하고 있어요. 그러면, 어떤 대학이 스타트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했을까요? 크런치베이스 뉴스가 10억 이상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 CEO를 배출한 학교는 하버드 대학이라고 해요. 하버드 대학은 1..

음료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필수품일 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을 더욱 돋우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햄버거나 피자엔 콜라! 삼겹살엔 소주! 스테이크엔 레드 와인! 생선요리엔 화이트 와인! 등의 궁합들은 공식처럼 자주 언급되죠. 그러면 미국에서는 어떤 음료가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을까요? 유에스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생수를 탄산음료 보다 더 마신다고 해요. 2016년에 12.6조 갤런의 생수를 소비한 반면 탄산음료는 12.2조 갤런을 소비했다고 하네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탄산음료 시장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19세기 후반 시장에 등장한 이래 탄산음료는 여전히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어떤 탄산음료를 가장 많이 마실까요? 미국인들이 ..

미국 소비 시장은 전 세계 브랜드의 각축장이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해요. 특히, 의류의 경우, 패스트패션 (Fast Fashion) 트렌드, 온라인 쇼핑, 그리고 전통적인 의류 시장이 혼재돼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죠 (온라인 쇼핑의 등장으로 인한 미국 소비시장의 변화에 대해 궁금하시면 제 글 아마존 닷컴_미국 유통구조의 혁신을 클릭해 보세요). 패스트패션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패션 위크에서 발표되는 최신 디자인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서 소비자의 구매 사이클을 짧게 가져가는 방식이에요. 한국의 동대문 패션과도 유사한 이 방식은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빠른 시간내 에 적당한 가격의 원료를 사용하여 대량생산한 물건을 싸게 공급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 GDP)은 한 나라에서 이루어진 모든 경제 활동을 의미하는데, 미국의 각 주(state) 별 국내총생산은 그 주에서 일어난 모든 경제활동을 포함해요. 즉, 각 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활동도 각 주 별 국내총생산에 포함되는 것이죠. 2016년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18조 5천억 달러를 생산했어요. 그렇다면 미국에서 국내총생산이 가장 높은 주는 어디일까요?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엘에이와 샌프란시스코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가 속해 있는 텍사스(Texas) 주, 뉴욕시가 속해 있는 뉴욕(New York) 주, 마이애미와 올란도가 속해 있는 플로리다(Florida) 주, 시카고가 속..

맥주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매우 선호하는 주류에요. 스피릿 (보통 위스키, 보드카 등 증류주를 의미해요)과 와인도 많이 마시지만, 맥주는 스포츠 행사나 소셜 모임 등 많은 이벤트에 빠지지 않죠. 그러면, 어떤 맥주 브랜드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릴까요? 유에스 투데이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 브랜드는 버드 라이트 (Bud Light)라고 해요. 약 5.7조어치가 팔렸어요.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쿠어스 라이트 (Coors Light)와 밀러 라이트 (Miller Lite)로 각각 2.4조와 2조가량 판매되었어요. 1위에서 3위까지 모두 라이트가 차지 한 것은 미국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네요. 라이트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알코올 함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열량..

프랜차이즈 순위 조사 기관인 프랜차이즈 디렉트 (Franchise Direc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수 기준)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샌드위치 전문점인 써브웨이(Subway)로 나타났어요. 1965년 창립된 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전 세계 112개국에 44,000여개의 점포수를 보유하고 있어요. 흥미롭게도 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아직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개인 회사에요. 써브웨이 다음으로는 햄버거 전문점인 맥도날드 (McDonal's)가 약 37,000개의 점포수로 2위를 차지했어요. 1955년 창립된 이 회사는 시가 총액이 129조 원인 상장 회사로 매출이 22조에 순이익이 무려 5조 원이 넘는다고 해요. 3위는 치킨 전문점인 KFC로 약 20,000여 개의 매장을 가..

미국에서도 주식은 대표적인 재테크 수단이에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투자 성향에 따라 데이트레이드 (짧은 시간 내 주식 가격의 변화에 따라 매매)를 하거나 스윙 (데이트레이드보다는 좀 더 긴 기간 보유), 또는 장기투자 (년 단위의 주식 보유)의 방식으로 거래를 하죠. 이 중 은퇴를 했거나 앞둔 장기투자자의 경우, 월별,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제공되는 배당에 중점을 둔 투자방식 (buy and hold 또는 DRIP)을 주로 선택해요. 이 방식의 경우, 회사 실적에 따라 배당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복리효과를 볼 수도 있고 생활비를 충당할 수도 있어요. 은퇴와 관계없이 보수적인 투자 방식을 취하려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투자 방식이죠. 하지만, 배당은 회사의 실적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