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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 (355)
휴스토니언
미국에 살다 보면 경조사에 갈 일이 생기게 되는데 오늘은 제가 참석한 장례식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의 장례식 문화에 대해서 글을 써 볼까 해요. 미국에는 다인종이 살다 보니 인종, 종교, 문화에 따라서 서로 다른 장례식 문화를 보여주곤 해요. 저는 총 2번의 장례식에 참석해 보았는데 첫 번째는 교회 장례식, 두 번째는 일반 장례식장에서 행한 장례식이었어요. 미국의 경우, 고인의 죽은 후 약 일주일 후에 장례식이 치러져요. 장례식장 분위기는 그리 슬프거나 하지 않고 고인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분위기에요. 고인에 대한 애도를 하되 그 누구도 곡을 하거나 서럽게 큰 소리를 내면서 울지는 않아요. 물론 장례식 행사 중간중간에 눈물을 훔치는 지인들은 있어요. 처음 미국인의 장례식장에 가면 어떤 말을 해야 하나 ..
미국은 주/도시/우편번호 별로 경제 규모와 물가가 많이 차이가 나요. 따라서, 어떤 주, 어떤 도시, 어떤 우편번호에 사느냐에 따라 그 지역에서 살기 위해 필요한 소득도 달라지죠. 그러면, 주별로 어느 도시의 어떤 우편번호가 가장 높은 소득이 필요할까요? 고 뱅킹 레이트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우편번호는 베벌리 힐스 시의 90210 지역으로 이지역에 살기 위해서는 연간 소득이 692,388 달러가 필요하다고 해요. 이 지역의 중간 집값은 5.5밀리언 달러 (약 55억 원, 환율=1,000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뉴욕 주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우편번호는 사가포낵 시의 11962 지역으로 연간 소득이 853,738 달러가 필요하고, 이 지역의 중간 집값은 7밀리언 달..
대도시권(metropolitan statistical area, MSA)이란 미국의 주요 도시 주변에 있는 도시 중에서 지역적으로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을 한곳으로 묶어서 부르는 용어에요. 주로 인구 조사나 경제 창출 규모 등을 측정할 때 많이 이용돼요. 예를 들어, 뉴욕의 경우 뉴욕의 인구는 약 853만 명이지만, 뉴욕 주변에 위치한 외곽 도시까지 다 포함할 경우 그 인구 수는 약 2,000만 명이 되는 것이죠. 미국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17년 사이에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도시권은 달라스-포트워스-알링턴 대도시권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2위는 휴스턴-우드랜드-슈거랜드 대도시권으로 1위와 2위 모두 텍사스 주에 위치해 있어요. 3위는 애틀랜타-샌디..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 혹시 미국의 피자의 날(National Pizza Day)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자의 날은 매년 2월 9일로 그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네요.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국인들이햄버거 다음으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일 정도로 피자는 미국인의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요. 내셔널 투데이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베이에 따르면, 이들 중 98%가 피자를 좋아하고 오직 2%만이 피자를 싫어한다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응답자의 30%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피자를 먹고, 53%의 응답자는 냉동 피자보다는 레스토랑에서 먹는 피자를 선호한다고 해요. 또한, 미국인들도 피맥을 선호해서 응답자의 19%는 피자를맥주와 함께 먹는다고 답했고, 11%는 와인..
미국에서는 각급 학교들의 방학이 끝나고 개학 시점이 다가오면 백 투 스쿨 (back-to-school) 세일이라 불리는 세일기간이 있어요. 이 기간에는 주로 학용품이나 서적, 아이들의 의류와 가구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죠. 하지만,이와는 별도로, 몇몇 주에서는 대대적으로 면세의 날 (주말)을 정해서 학생들과 관련한 다양한 품목들에 대해 면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요 (물론, 학부모가 아니어도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면세의 날은 1997년 뉴욕 주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16개 주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해요. 딜 뉴스에 따르면, 면세 날짜와 혜택은 주마다 다른데, 2018년 텍사스 주는 8월 10일에서 12일까지 열렸고, 옷, 신발, 학용품, 가방에 한해서 각 100불 (옷과 신발은 아이템 당)까지..
미국의 주들은 주별로 별명이 있어요. 유명한 지역 특산물이나 자연경관이 그 대상이 되기도 하고, 역사적 사건이나 자부심이 별명에 드러나기도 해요. 하지만, 그 유래가 분명하지 않은 별명들도 있어요. 예전에는 많은 주들이 자동차 번호판에 주 별명을 넣었는데, 요즘은 차츰 없어지는 추세예요. 보통 각 주는 1개의 공식 별명이 있지만 앨라배마 주처럼 4개의 공식 별명이 있는 주도 있어요. 그러면, 미국의 각 주들은 어떤 별명을 가지고 있을까요? BLT 블로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 별명은 골든 스테이트 (Golden State)라고 해요. 이 주의 별명은 스페인 소설에 나오는 황금이 가득한 땅이라는 주명의 유래와 1800년대 중반 금을 찾아서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주로 몰려들었던 골드러시에서 기인한다고..
미국 취업에 있어서 이력서를 넣는 과정, 즉 회사에 지원하는 과정은 상당히 중요해요. 어떤 경로를 타고 이력서가 제출되느냐에 따라 채용 과정상 누구에게 전달되느냐가 결정되고, 그에 따라서 제가 앞서 포스팅한 채용 인터뷰 단계가 줄어들 수도 있어요 (미국의 채용 과정이 궁금하면 제 글 미국에서 취업하기1을 클릭해 보세요). 미국 회사에 지원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신입이냐 경력직이냐에 따라서 약간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경로를 이용할 수 있어요. 우선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의 경우, 1) 취업 설명회나 박람회를 통한 지원, 2) 학과 사무실에서 포스팅한 자리에 지원, 3) 회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4) Indeed나 Glassdoor, Linkedin 등의 채용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
미국에서 살기 저렴한 주(State)는 어디일까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2018년 주택가격과 가구 소득 중앙값(Median)을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가 살기 저렴한 주로 나타났어요. 그 다음은 미국 인디아나 주, 아이오와 주, 미시간 주, 그리고 5위는 네브라스카 주로 나타났네요. 미국의 오클라호마 주, 칸사스 주, 켄터키 주, 웨스트 버지니아 주, 미주리 주가 각각 6위부터 10위까지 그 순위를 차지했어요. 미국에서 살기 저렴한 상위 10개주의 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네브라스카 주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를 제외하고는, 그 중앙값이 대부분 우리 돈으로 약 3억원 이하네요. 가구 소득 중앙값의 경우, 대부분 우리돈으로 3,00..